올해 전국아파트 분양 5년만에 최저 전망

올해 전국아파트 분양 5년만에 최저 전망

브릿지경제 2023-10-03 14:1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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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지만 올해 연간 분양 물량이 30만 가구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공공·민영아파트, 정비사업 조합원분 합산) 물량은 총 12만6345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남은 물량 중 현재까지 분양 일정이 잡힌 곳은 11만7400여가구에 그치고, 나머지 6만1600여가구는 분양 시기가 유동적이라는 점이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해서 연간 분양 물량이 36만∼38만가구를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4분기 남은 물량을 감안해도 부진한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분양계획이 잡힌 곳도 정비사업 조합 사정이나 분양가 분쟁 등으로 분양이 이월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분양 물량은 5년만에 30만가구에 못 미칠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 물량 감소는 2∼3년 뒤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져 집값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우려한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공급 감소에 따른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지난달 말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서도 분양 물량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 나온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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