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경기에서 한국은 네팔을 꺾고 8강 티켓을 확보했다. 2일에 걸쳐 진행된 경기에서 한국은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체육관에서 네팔을 상대로 3-0으로 완승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하지만 전날 베트남전에서의 패배로 인한 여운이 남아있었다. 초반 네팔, 세계랭킹 집계되지 않는 약체 상대로도 원활한 경기 운영을 보이지 못했다. 1세트에서는 한때 점수가 뒤쳐졌지만, 결국 25-21로 승리하여 분위기를 회복했다. 이후의 세트는 한국의 원활한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는 베트남, 중국, 북한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조별 예선 성적이 합산되는 만큼, 한국은 좋은 성적을 위해 더욱 강한 경쟁 의식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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