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태희(18·이리공고)가 한국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김태희는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4m14를 던져 3위에 올랐다.
처음 성인 국제대회에 나선 김태희는 올해 7월 자신이 작성한 61m24의 한국 고교 기록을 2m90 넘어선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강나루(40)가 2012년에 세운 63m80의 한국 기록을 11년 만에 갈아 치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해머던지기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메달을 딴 건 김태희가 처음이다. 남자부를 포함해도 김태희 이전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는 1954년 마닐라 대회 동메달리스트 송교식뿐이다.
아울러 김태희의 동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육상에서 나온 첫 메달이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육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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