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도 앉아 계신 자리…류준열 수상 소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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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앉아 계신 자리…류준열 수상 소감 감동♥

위키트리 2023-09-21 17: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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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뜻깊은 수상 소감을 남겼다.

2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로 '제43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남우주연상은 영화 '올빼미'의 류준열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엔 그의 아버지가 앉아 있었다.

배우 류준열 / 쇼파드 인스타그램

류준열은 '올빼미'에서 시각장애 침술사로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영평상' 측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대중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도 아니었다. 그렇게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에서 류준열은 사회적 소수자로 설득력을 지녀야 하는 인물을 변화를 캐릭터에 녹여 시각장애인,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캐릭터를 눈빛으로 소화해냈다. 섬세한 연기를 통해 관객이 영웅 만이 아닌 수많은 주인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욕망을 볼 수 있게 했다. 그 흐름 안에 류준열은 인물에 생명을 넣었다”라고 호평했다.

상을 받은 류준열은 “데뷔하고 나서 소개하는 자리나 출입국에서 직업란에 ‘영화배우’라고 적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선뜻 쓰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다. 그 감정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쑥스러움일 수 있고 부끄러움일 수 있고, 영화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영화인이라고 해도 되는지 죄책감 같은 것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인조와 소현세자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올빼미' 스틸컷

그는 "이렇게 영화를 함께 즐겨주시고 평론해주시는 분들이 주시는 상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영화인이라고 저를 소개하는 데에 있어서 앞서 느낀 감정들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제가 학교에서 연기 공부를 할 때 이상하게 영화를 공부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3학년 이후에 영화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을 때 많이 도와주신 교수님이 자리에 계셔서 감사드린다. 자주 연락 못 드렸는데 이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덕분에 영화를 계속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이 영광 돌린다”라고 했다.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던 류준열 / 뉴스1

한편 류준열은 가수 겸 배우 혜리와 6년째 연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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