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나 대통령과 정상 오찬…'부산 박람회' 지지 호소  

尹, 가나 대통령과 정상 오찬…'부산 박람회' 지지 호소  

더팩트 2023-09-20 06:27:00 신고

3줄요약

양국 실질협력 확대 필요성 공감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가나 정상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 앞서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윤 대통령 부부. /뉴시스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9일(현지시간) 가나 대통령 부부와 정상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Nana Addo Dankwa Akufo-Addo) 가나 대통령 부부와의 오찬 자리에서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인 가나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나가 한국의 ODA(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이자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전략적 협력국으로, 서아프리카 내에서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나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인 사회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보급을 비롯해 교통, 재무관리 등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서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국가'이자 '2022-2023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가나가 평화안보 분야에서도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내년에 처음으로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부부와 오찬 중인 윤 대통령 부부. /뉴시스

이에 대해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가나 진출에 따른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에너지·농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어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을 규탄한다면서, 안보 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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