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 제인과 그룹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가 신혼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그들의 러브스토리와 레이디 제인의 과거 열애설까지 주목을 받았습니다.
레이디 제인♥임현태 부부의 신혼생활
2023년 9월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레이디 제인과 임현태 부부의 첫 등장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10살 차이가 저는 연상연하 부부라고 밝혔는데 1984년생인 레이디제인은 올해 나이 39세, 1994년생인 임현태는 올해 나이 29세입니다.
이어 임현태는 레이디 제인에 대해 "내가 평소에 장군님이라 부른다. 되게 작고, 나한테는 작은 아가새 같다. 그 안에는 뚝심과 진행력, 실행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현태는 레이디 제인과의 관계를 "주종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레이디 제인을 주인, 자신을 종이라고 칭했습니다. 이후 공개된 VCR에는 두 사람의 신혼 일상이 담겼습니다. 두 사람은 집안일과 관련해 갈등을 벌이며 얼굴을 붉혔습니다.
임현태는 음식과 식기가 정리되지 않은 식탁을 보며 "아놔, 진짜"라고 말했습니다. 레이디 제인은 "내가 치운다고 했잖아"라고 말했습니다.
임현태는 어지럽혀진 집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는 밀린 빨래를 하면서 "대체 집에서 뭘 하고 있는 거냐"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 있다" 부부로서의 고민
앞서 2023년 4월 14일 7년간의 교제 끝에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레이디제인 아버지 건강 문제로 3개월 당긴 7월 22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2023년 9월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레이디제인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미선은 "예비신부에서 갑자기 새댁으로 돌아왔다"고 레이디제인을 소개했습니다.
서장훈은 "결혼한 게 실감이 되나"라고 물었습니다. 7년 연애 후 결혼한 레이디제인은 "저는 연애를 워낙 오래 해서 해도 별반 다를 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식을 치르고 나니까 확실히 느끼는 무게감이 다르더라"라고 답했습니다.
박미선은 "아무리 연애 오래 해도 다르더라"고 공감했습니다. 레이디제인은 "조금 달라진 시선과 입장에서 ‘고딩엄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레이지 제인은 "저는 전부터 사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막연하게 있었다. 출산 자체라기보다는 육아 그 후에 대해서다. 한 생명을 평생 책임질 수 있을지, 이런 게 걱정이 돼서 자녀 계획은 철저하게 해야 될 것 같다. 마음의 준비가 완벽하게 됐을 때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상형이다" 7년 간의 러브스토리
한편, 두 사람은 2016년 임현태가 MC를 맡아 진행하던 프로그램 IHQ '오디션 트럭'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임현태의 적극적인 구애에 레이디제인도 마음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레이디제인은 임현태와 교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임현태와 조정치 등이 진행한 ‘오디션 트럭’에 출연하고 가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원래 내 팬이었다면서 과거 인터뷰에 이상형으로 날 지목한 기사 링크를 보냈더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알고 지내다가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건 어느 밤의 전화통화 때문이었습니다. 레이디제인은 "어느날 밤 통화를 하게됐는데, 그대로 밤을 꼬박 새고 10시간 통화를 했더라. 얘기를 해보니 진중하고 생각도 깊구나 다시 보게 됐다. 세대차가 날 줄 알았는데 대화가 잘 통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날 이후 두 사람은 매일 같이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레이디제인은 "당시 내가 망원역 쪽에 살고 현태는 수원 쪽에 살았다. 너무 멀어서 어디서 만나지 했는데 자기가 직접 왔다. 거의 매일 출근을 한게 감동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임현태는 "망원동에 가려면 지하철 2번, 버스 2번해서 2시간30분 정도 걸렸다. 그런데도 가는 길 내내 설렜던 기억이 난다. 너무 좋았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이 친구의 한결같은 모습과 성실함에 감동했다. 어느 순간 7년이라는 시간이 된 거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쌈디부터 홍진호까지...과거 열애설
이러한 가운데, 레이디제인의 과거 열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2009년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쌈디가 '홍대 여신'으로 유명한 레이디 제인과의 열애를 언급하며 2007년부터 공개열애를 이어갔습니다.
공개 열애 후 두 사람은 여러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데요. 지난 2013년 결별한 이들은 결별 사유에 대해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쌈디와 동료로 돌아가 편안하게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레이디제인은 한 방송에 출연해 "30대에 접어들며 그 친구(쌈디)와 결혼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 않을 거라면 감정이 좋을 때 정리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레이디제이는 JTBC ‘5일간의 썸머’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썸을 타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데이트를 즐겨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에 여러차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레이디제인과 홍진호 측은 절친 이상의 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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