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로 강남 한복판 전봇대 돌진한 20대男…“마약 검사”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한 차량이 역주행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운전한 20대 남성의 마약 투약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교통 사고 관련 이미지. 실제 사고와는 무관함 (사진=이데일리DB)

19일 경찰에 따르면 한 흰색 그랜저 차량이 지난 18일 오후 11시30분쯤 강남구 역삼동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20대 남성이며,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한 뒤 해당 차량에 탔던 3명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다시 불러 마약 투약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당시 차량에서 마약류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