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가을비, 부산·경남·제주 최대 150mm 폭우

20일 새벽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묵동 중랑장미공원에 가을비가 내리는 모습. /연합뉴스

세종//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수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중부지방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밤늦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0도를 넘나들던 늦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비는 모레(21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영서 5~40mm, 경기남부 20~60mm, 강원영동과 충청권 30~80mm이다. 강원영동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영남권과 호남권, 제주도에 30~10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전남동부남해안과 경북동해안·울산 120mm 이상, 부산·경남남해안과 제주도산지에 15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상된다. 최저기온은 평년(12~20도)보다 높겠으나, 최고기온은 평년(24~27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