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도쿄의한아파트에서벌어지는부부들의이야기를다룬연극안경부부의이스탄불여행기가청룡영화제의첫번째연극프로젝트로무대에오른다.
안경부부의이스탄불여행기는고양이의죽음으로일상이뒤집혀버린한인물의시점에서그려낸연극으로한일연극교류협의회의‘현대일본희곡집10’을통하여국내에소개되었다.이작품은일본의우디앨런이라고불리는야마우치겐지의작품으로부부들의삶에은은하게깔려있는부조리를그려내고있다.
야마우치겐지는2014년에공연된‘3개의그로테스크’로기시다희곡상을받은이후연극계에서크게주목받기시작했으며,영화‘앳더테라스’, ‘도쿄연애사건’을연출하며영화계에서도입지를다지고있는연출이자작가이다.
2011년3월동일본대지진을겪은후공연된안경부부의이스탄불여행기는하루아침에일상이뒤집혀버린사람의이야기를담고있다. 2020년, 코로나로전세계가뒤집힌경험이있는우리에게안경부부의이스탄불여행기가선보이는감각은결코낯설지않다.
블랙코미디라는장르안에서펼쳐지는이연극을통해세부부들의부조리하지만어딘가익숙한삶을엿볼수있을것이다.7명의인물이한집에모여치열하게부딪히는모습을보며관객들은상실,혼란,고독을마주하게된다.
이번안경부부의이스탄불여행기는한국에서초연으로공연된다.여섯명의배우가모인청룡영화제의첫번째프로젝트로, 청룡영화제는한예종출신배우들과현재활발히활동하고있는배우들이만든창작집단이다.
이번프로젝트를시작으로향후연극,영화등의예술분야에서각분야의전문가들과의협업을통해다양한활동을펼쳐나갈예정이다.이번프로젝트는극단ICONTACT의대표박용희연출과함께한다.
청룡영화제
청룡영화제는배우여섯명이모여만든창작집단으로,한예종출신배우들과현직에서활발히활동중인배우들로구성되어있습니다.
청룡영화제는배우들이연기할수있는기회를주도적으로마련하고,지속적인훈련을통한성장을통해다양한방면에서활약할수있도록최선을다하고자합니다.
연출박용희
극단ICONTACT 대표
2023 제41회부산연극제대표극단부문<룸메이트>우수연출상
2021 제14회대한민국연극대상<필라멘트>베스트작품상
제39회부산연극제<필라멘트>대상,최우수연출상
2020 제13회대한민국연극대상젊은연극인상
제10회서울미래연극제<마지막배우>대상
제01회네트워킹페스티벌<필라멘트>대상
연극<필라멘트>, <룸메이트>,<마지막배우>,<악당의색:퍼플>등다수연출
뮤지컬<살그시>,<눈먼행운>,<더크리쳐>,<만드라고라>등다수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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