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스티벌 서울', 노들섬 등 가을 서울은 곳곳이 문화축제

'아트페스티벌 서울', 노들섬 등 가을 서울은 곳곳이 문화축제

아시아투데이 2023-09-19 14:46:18 신고

서울거리예술축제2023-공간구성
'아트페스티벌 서울' 기간 중 9월 29일부터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23' 공간구성/서울문화재단

아시아투데이 권대희 기자 = 오는 23일부터 한 달간 노들섬 야외에서 클래식, 발레, 오페라와 같은 공연예술 감상은 물론 취미로 접한 예술을 뽐내보는 경연무대까지 올 가을 서울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올해부터 사계절 문화축제로 본격 운영하는 '아트페스티벌 서울'의 가을시즌 일정과 출연진을 공개했다.

'아트페스티벌 서울'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들을 모아 사계절 연속 시즌별로 선보이는 서울문화재단 통합 예술 축제 브랜드로 올해 슬로건은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 서울'이다.

이번 가을 축제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첫 포문을 연다.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을 표방, 올해로 2회를 맞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에 25개 자치구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서울시민합창단과 동행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 25개 자치구 대표 생활예술 동호회 40팀의 경연 무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이어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오는 29일 서울광장에서 한가위 저녁 달맞이와 함께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170여 명의 예술가가 거리공연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들을 전시한다.

10월에는 글로벌 예술섬 노들섬의 매력을 강화할 야외 공연예술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 무대가 막을 올린다. 10월 14~15일 저녁 6시에 한강노들섬발레, '백조의 호수'가, 같은 시간 21~22일에는 한강노들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로 노들섬을 찾은 시민들의 공연관람 편의를 위해 지난해 대비 약 1.5배 늘어난 1800석 규모의 객석을 조성하고, 돗자리석을 운영하며 클래식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막 공연을 추진하되, 작품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장면은 축약해 러닝타임을 조정했다.

관람은 전석 무료, 7세 이상(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재단에서는 지난해 티켓 수요를 반영해 객석을 확대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과 함께 예매하지 못한 관객을 위한 현장석을 병행 운영한다. '아트페스티벌 서울'과 각 축제별 세부정보는 '아트페스티벌 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시민과 해외 관광객이 향유하는 축제로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서울의 가을이 물들 것"이라며 "계절마다 다양한 예술 축제를 통해 예술가들에게는 예술하기 좋은 도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예술을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아트페스티벌 서울'을 계속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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