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트론’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9월 19일 오후 현재 ‘비트토렌트’는 259.84%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테조스’, ‘리스크’, ‘이뮤터블엑스’, ‘알고랜드’는 순서대로 ‘트론’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테조스’, ‘리스크’, ‘이뮤터블엑스’, ‘알고랜드’의 9월 19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76.23%, 168.23%, 153.80%, 150.68%다.
‘비트토렌트’는 파일 공유 시스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업비트는 ‘비트토렌트’가 사용자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파일 공유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반면, ‘쎄타토큰’은 17.47%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보라’, ‘스팀달러’, ‘니어프로토콜’, ‘스팀’은 순서대로 ‘쎄타토큰’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보라’와 ‘스팀달러’의 체결강도는 각각 25.09%와 26.50%로 계산된다.
‘쎄타토큰’은 탈중앙화된 스트리밍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쎄타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쎄타 프로젝트가 개인간(P2P) 전송 방식으로 컴퓨팅 자원과 대역폭을 공유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메인넷(독립 네트워크)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쎄타토큰’은 쎄타 네트워크의 기축통화로서 예치(스테이킹)의 용도로 쓰인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9월 19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04% 상승한 3,60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18%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219만 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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