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나가 뇌사상태로 투병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방송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국민 배우 김혜자가 출연한 가운데, 김수미, 이계인, 김용건 등과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을 추억했다.
김수미는 "몇 년째 뇌사 상태로 누워있다.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됐다고 하더라"면서 이수나의 근황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수나가 입원하기 이틀 전에 만났다는 이계인은 "맥주를 한잔했었다. 그리고 헤어졌다. 이틀 후 병원에 갔다고 해서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수미는 "쓰러졌는데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이계인은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혜자는 "씩씩한 사람이었는데 사람 일 모른다"고 말했다.
이수나는 2016년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수나는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시트콤 '세 친구', '안녕 프란체스카'와 '거침없는 하이킥'에 얼굴을 비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MBC '거침없는 하이킥' 캡처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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