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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25·미트윌란)이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을 떠나 덴마크에 진출한 지 불과 2개월만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라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리핀(제노아 애칭)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조규성이 언급됐다. 이 매체는 조규성의 제노아 이적을 놓고 "축구에서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매체는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중앙 스트라이커는 물론 왼쪽 또는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다"며 "그는 메이저 대회 출전에 관심이 있을 것이며 제노아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구체적인 조건도 제시했다. 매체는 "조규성의 현재 가치는 500만 유로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가능선 거래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130년 구단 역사를 지닌 제노아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리그) 2위로 2023~24시즌부터 1부 리그에 합류했다.
미트윌란 이적 후 조규성은 모든 대회를 합쳐 1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 결승 골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규성은 공중 볼 다툼이 강점이다. 최근 대표팀에서 조규성은 황의조가 주춤하는 사이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을 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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