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일제히 상승…세수결손 발표 속 3년·5년물 연고점

국채금리 일제히 상승…세수결손 발표 속 3년·5년물 연고점

폴리뉴스 2023-09-19 06:51:07 신고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대응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일 예산실장. [사진=연합뉴스]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대응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일 예산실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장문영 기자] 1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올해 국세 수입이 예상보다 60억원가량 부족할 것으로 발표된 것과 맞물려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국세수입 재추계 브리핑에서 올해 국세 수입이 세입 예산 대비 59조 1,000억원가량 부족한 341조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평기금 등을 통해 세수 부족분을 충당할 계획인 것을 고려하면 국고채 공급 부담과 관련한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됐다.

아울러 60억원 규모의 세수 결손은 일찍이 시장에 알려진 만큼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유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진 데 따라 앞선 미국 시장에서 채권 금리가 상승한 것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891%에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5년물 역시 5.3bp 상승한 연 3.934%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3.982%로 5.4bp 상승했고 2년물은 4.4bp 상승으로 연 3.91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862%로 4.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6bp 상승, 4.6bp 상승으로 연 3.818%, 연 3.79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이 AA-인 기업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와 신용등급이 BBB-인 기업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각각 4.0bp, 4.5bp 올라 연 4.648%, 연 11.074%로 마쳤다.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1.0bp씩 상승한 3.79%, 4.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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