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30년 지났는데…”생이별한 자식들 보고싶어”(우당탕탕 패밀리)[종합]

이혼하고 30년 지났는데…”생이별한 자식들 보고싶어”(우당탕탕 패밀리)[종합]

TV리포트 2023-09-18 13:51:20 신고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수린이 30년 전 헤어진 전남편을 찾기로 결심했다.

18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1회에서는 30년 전에 이혼한 부부 유동구(이종원)과 심정애(최수린)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심정애는 KS푸드빌 사장 강기석(이대연)과 재혼하고 아들 이선우(이도겸), 딸 강선주(임나영)와 가족을 이뤘다. 아들 강기석은 할리우드 유망 영화감독으로 심정애의 자랑거리다.

심정애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아들이) 이번에 한국에서 영화 찍으려고 한국 영화사와 계약하려고 들어왔다. 연봉이 10배 정도 올랐다. 오늘은 방송 관계자를 만난다고 하더라”며 신나게 아들을 자랑했다.

심정애는 친구들과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면서도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친구들은 “인생 한 방이라더니. 정애가 저렇게 풀릴 줄이야. 이혼하고 맨날 울면서 다닌게 엊그제 같다. 아들만 잘났냐. 남편도 중견기업 사장이다”라며 시샘하고 질투했다.

이때 한 친구는 심정애에게 “너 이혼하고 전남편 계속 찾지 않았냐. 남편 지인이 필리핀에서 한인회장이 됐다. 여전히 찾고 싶으면 도와줄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유동구는 심정애와 이혼한 후 필리핀에 간 서사가 있었다.

유동구는 현 아내인 고준영(김선경)과 재혼해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다.

고준영은 유동구와 심정애의 아이인 아들 유은혁(강다빈)과 딸 유은아(주새벽)을 친자식처럼 키웠다. 유동구와 결혼하고 낳은 딸 유은성(남상지)까지 세 명의 아이가 있다.

심정애는 친자식 유은아, 유은혁이 보고 싶어 전남편인 유동구를 여러 번 찾았다.

여전히 자식들이 보고 싶은 심정애는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며 “내 새끼들 이렇게 예쁜데 30년을 만나지도 못하고 생이별했네. 죽기 전에 얼굴 한 번 봤으면. 엄마 소리 한 번 들어봤으면”이라며 그리워했다.

결국 심정애는 친구에게 유동구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기로 결정했다. 심정애는 아들 강선우의 차를 타고 친구를 다시 만나러 갔다.

강선우가 “어제 친구분들 만나셨는데 무슨 일로 오늘 또 만나세요?”라고 묻자 심정애는 “따로 또 볼일이 있다. 못 다한 이야기가 있다”고만 답했다.

그러다 강선우의 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심정애의 손에 있던 유동구와 유은아, 유은혁 사진이 창밖으로 날아갔다.

우연히도 사진은 유은성이 줍게 됐다. 젊었을 적 아빠라는 걸 알아챈 유은성은 “아빠? 맞다 우리 아빠. 근데 아빠 사진이 왜?”라며 당황해했다.

이때 심정애는 유은성이 잡고 있던 사진을 다시 가져갔고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2

0 / 300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은 표기 불가로 텍스트로 지정되어 노출이 제한됩니다.
인기뉴스 더보기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