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신' 김종국으로 B급 유머 노린 익스트림 새광고

'운동신' 김종국으로 B급 유머 노린 익스트림 새광고

AP신문 2023-09-14 12:58:07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879]  ※ 평가 기간: 2023년 9월 1일~2023년 9월 8일

[AP신문 광고평론 No.879]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패러디했다. 사진 익스트림모먼트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79]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패러디했다. 사진 익스트림모먼트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 정세영 기자] 879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익스트림모먼트가 지난 8월 25일 공개한 프로바이오틱스 광고입니다.

남자들을 위한 유산균 제품으로, 광고는 운동수행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됩니다.

'운동의 신'이라 불리는 김종국이 구름 위에 앉아 '스킵 할 생각하지 마'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한 남자가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방귀를 뀌고 좌절한 후 유산균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남자가 "아무거나 먹지 뭐"라고 말하자, 김종국이 신처럼 등장하며 미켈란젤로의 그림 '천지창조'의 구도로 유산균을 건네줍니다.

이어 '국내 최초 운동수행능력 유산균 원료'라는 점을 강조하며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이 "잊지마 남자를 위한 익스트림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말하며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강지은: 재밌다, 그걸로 이목을 끌기는 충분하다

김석용: 뻔한 걸 너무 많이 담았다

서무진: 호감도가 높은 광고

이정구: 운동의 신 김종국의 스토리텔링

전혜연: 미켈란젤로도 유산균의 신?

홍종환: 운동수행능력은 남자만 필요한 건가?

[AP신문 광고평론 No.879] 익스트림모먼트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79] 익스트림모먼트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 항목에 4.3점을 부여하며 김종국을 모델로 기용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명확성 항목은 4.3점,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예술성 청각 항목은 각 3.7점을 받았습니다.

창의성은 3.3점, 호감도는 3.2점이며 예술성 시각 부문은 가장 낮은 3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 3.6점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점수를 받은 광고입니다.

B급 유머… 재밌고 유쾌하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가 B급 유머 코드를 활용해 유쾌한 광고가 탄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79] 헬스장에서 유산균을 찾아보는 남자. 사진 익스트림모먼트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79] 헬스장에서 유산균을 찾아보는 남자. 사진 익스트림모먼트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남자들의 '신'이라 불리는 김종국을 모델로 쓰면서 살짝 B급 유머로 재미를 유발했다. 여성 유산균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남성 소비자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화두로 던지면서 이에 대한 해답으로 제품을 부각한다. 천지창조의 한 장면을 회상시키는 신을 재밌게 풀어내며 마치 김종국을 하나의 '신'처럼 표현해 웃음을 유발한다. 타깃이 아닌 여성 소비자 1인으로서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던 광고였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4.0)

'몸짱'을 꿈꾸는 사람의 좌절 에피소드로 시작하는 전개가 재미있다. '국내 최초'란 타이틀에 남자 특화 유산균이라니 호기심이 생긴다.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를 패러디한 설정도 유쾌하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3)

모델 섭외,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궁금증을 유발해 제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화려한 3D 그래픽을 통한 명확한 카피로 주목도가 높다. 카메라의 구도를 통해 움직임을 잘 표현했다.

- 서무진 평론가 (평점 4.3)

명확한 타깃 공략

또한 운동하는 남성을 타깃으로 잡고, '운동의 신'으로 불리는 김종국을 모델로 발탁해 타깃을 확실하게 공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79] 익스트림 모델 김종국. 사진 익스트림모먼트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79] 익스트림 모델 김종국. 사진 익스트림모먼트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헬스장 장면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로 이어지며 패러디로 '유산균의 신'을 각인시킨다. 오직 남자를 위한다는 명확한 타깃에 모델 김종국의 발탁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유산균이 엄청난 힘으로 랜딩하는 장면에서 욕심이 과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제품을 잘 소개한 광고.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3)

김종국을 건강의 신으로 빗대 스토리텔링한 점이 재밌다. 초반의 '스킵할 생각하지 마'라는 메시지도 재치 있고 전략적이다. 운동하는 남성 타깃에게 김종국은 신에 가까운 존재이기에 타깃을 명확하게 겨냥하고 끝까지 밀어붙인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0)

욕심 과했나?

아쉬운 메시지 구성

반면 광고에 담고자 한 내용이 너무 많고, 정작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하지 않았다는 지적 또한 존재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79] 국내최초 남성용 유산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익스트림모먼트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79] 국내최초 남성용 유산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익스트림모먼트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국내 최초'라는 사실, 그리고 '운동 수행 능력'이라는 USP(Unique Selling Point)를 전달하고는 있다. 하지만 확실한 각인효과나 임팩트가 부족해 보인다. 길이가 긴 광고임을 감안해도 너무 많은 것을 담지 않았나 싶다. 운동과 광고를 스킵하지 말라는 언어유희, 타깃인 '운동하는 남자', 남자 유산균이라는 시장의 빈틈, '운동하는 남자' 하면 떠오르는 유명인 모델, 명화와의 비유, 제품 설명 등 모두 나름의 깨알 같은 노림수들이다. 하지만 새로운 포인트 없이 클리셰적인 요소가 많다. 게다가 광고 흐름이 평면적이고, 실사와 판타지의 톤 앤 매너가 애매해 극적인 효과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밋밋한 여러 포인트들을 모두 살리기 보단 조금 덜어내고, 확실하게 각인되는 하나의 포인트에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2.9)

'운동수행능력', '개별 인정형'이란 익숙지 않은 어려운 단어에 의구심이 든다. 특허까지 받았다고는 하나 긴 러닝타임을 의구심을 풀어주는 데 할애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3)

■ 크레딧

▷ 광고주 : 익스트림 

▷ 대행사 : 이노레드 

▷ 제작사 : 스튜디오조커 서울밤 픽쳐스 

▷ 모델 : 김종국 

▷ 감독 : 오월 

▷ 조감독 : 도은영 김태리 

▷ Executive PD : 정길진 

▷ 제작사PD : 유승보 

▷ LINE PD : 한은정 

▷ 촬영감독 : 남기효 

▷ 조명감독 : 노희봉 

▷ 편집실 : 공드린 

▷ 편집자 : 임재형 

▷ 2D업체 : BOLD 

▷ ColorGrading : 공드린 박수정 

▷ 녹음실 : 안녕낯선사람뮤직앤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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