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지현 유춘, “플라스틱을 대나무로 교체” 친환경 이벤트로 각광

중국 안지현 유춘, “플라스틱을 대나무로 교체” 친환경 이벤트로 각광

파이낸셜경제 2023-08-23 12:2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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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국립산림초원국, 저장성인민정부와 INBAR(국제대나무조직), 유춘공동주최, '대나무제품 프로모션 이벤트'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지난 8월16일, 중국 저장성 안지현(安吉县) 유춘(余村)에서 중국국립산림초원국, 저장성인민정부와 INBAR(국제대나무조직), 유춘 공동으로 주최한 “플라스틱을 대나무로 교체” 혁신회의를 개최, 대나무제품의 프로모션 이벤트가 열렸다. 본 회의에서는 “플라스틱을 대나무로 교체”하는 것과 글로벌 친환경 소비개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유춘(余村)은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안지현에 속해 있는 마을이다. “유춘”이라는 지명은 천목산(天目山)산맥에 속한 유링산(余岭)을 따라 명명됐다. 이 지역은 작지만 유명세를 타고있다. “녹수청산(绿水青山)은 바로 금산은산(金山银山) 이다”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유춘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산업개발을 추구함으로써 중국의 친환경 개발 표본모델로 발전됐다.

유춘은 “관광과 친환경 농업의 통합”, “폐광들과 시멘트 공장들을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고, “대나무, 백차 특색 농산품 생산”,과 “농장을 관광식당과 민박으로 변환” 시켰다. 유엔 세계관광기구에 의해 “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되어 2022년에는 7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유춘은 중국의 첫 “무탄소마을”이며 “유촌모델”로 인정받았다. “유춘모델”이라는 것은 화학공장을 현대적인 건물로 개조하여 재생 태양광에너지 시스템으로 의존해 탄소상쇄(저탄소)를 실현했다.

2022년 7월에는, “유춘 글로벌파트너”프로그램을 실행함으로써 친환경 유춘개발에 대한 전세계의 인재를 불려 모으기 시작했다.

“녹수청산”에서 “금산은산”으로 발전하는 유춘은 “BIG유춘”을 건설하기 위해 주변 3개지역의 24개 마을과 협력해 10만 제곱미터의 창업공간과 2만 제곱미터의 공장용지, 6만 묘(亩)의 대나무숲 농지를 계획했다.

유춘은 친환경개발를 통해 2022년에서 1305만 위안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인당 평균 순익을 64000 위안 달성했다. 마을 전체 순이익은 800만 위안이다. (출처: 국립 산림 및 초원 행정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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