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이다인 심복 방두네役 권소현, 극 몰입도 높이는 '신스틸러'

'연인' 이다인 심복 방두네役 권소현, 극 몰입도 높이는 '신스틸러'

마이데일리 2023-08-20 12: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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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소현 / MBC '연인' 방송화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권소현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경은애(이다인)의 심복이자, 만삭의 몸으로 피난길에 올라 출산 후 갓난 아이와 함께 고비를 겪는 방두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호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4화에서 방두네는 길채(안은진), 은애, 종종이(박정연)와 함께 피난길에 올랐지만 만삭의 몸으로 숨는 일은 쉽지 않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통이 시작됐다. 진통이 온 방두네는 평소 미워하던 길채와 종종이의 도움을 받아 산속에서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피난길에서 출산을 겪은 방두네와 길채, 은애, 종종이는 그전보다 더욱 돈독해졌지만 추위와 굶주림 때문에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위험한 순간 장현(남궁민)을 만난 방두와 일행들은 잠자리, 수레 등 큰 도움을 받았고, 그 덕분에 아이의 이름을 '대복'으로 지었다.

배우 권소현 / MBC '연인' 방송화면

5, 6화에서는 방두네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는 잔소리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음식을 준비하는 길채와 은애에게 "젖은 가지를 넣으니 연기가 나지요"라고 잔소리를 하고, 밥을 먹으면서도 맛을 탓하는 등 방두네 특유의 폭풍 잔소리로 극의 활기를 더했다. 또한 계속되는 전쟁 속에 지쳐가는 방두네와 일행들이었는데, 방두네가 모두를 위해 "저는 이제 못 뛰어요. 우리 아기만 데려가 주세요"라고 하지만 길채와 은애의 도움으로 배를 타게 되는 등 서로를 의지하는 네 사람 앞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권소현은 방두네를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권소현의 눈빛, 표정, 행동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지칠 줄 모르는 잔소리는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권소현은 안은진, 이다인, 박정연과 마치 친자매 같은 케미로 극을 풍성하게 채워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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