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일본 미드필더 엔도 영입이 가까워졌다.
영국 미러 등 현지매체는 18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의 미드필더 엔도가 리버풀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BBC는 17일 '리버풀이 슈투투가르트의 미드필더 엔도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리버풀의 엔도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미드필더 카이세도 영입을 노렸지만 카이세도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파운드(약 1965억원)의 금액으로 첼시가 영입했다. 카이세도 영입에 실패한 리버풀은 엔도 영입으로 선회했고 엔도의 리버풀 이적이 임박했다.
리버풀 이적을 앞둔 엔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이적을 앞둔 엔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이적을 앞둔 엔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미러는 18일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계획하고 있는 베스트11을 소개했다.
리버풀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살라, 조타, 디아스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은 소보슬러이, 맥 알리스터, 엔도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로버트슨, 코나테, 판 다이크, 아놀드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알리송이 이름을 올렸다.
미러는 '리버풀은 슈투트가르트의 엔도 영입으로 미드필더진 보강을 원한다. 리버풀에 합류하면 곧바로 스타팅 11에 포함되는 것이 가능한 선수'라며 '파비뉴와 헨더슨이 떠난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에 의욕을 보였지만 첼시가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보슬러이와 맥 알리스터를 영입한 리버풀은 엔도 영입으로 새로운 미드필더 트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리버풀의 공격진 경쟁에서 누녜스와 각포를 밀어내고 조타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30세인 미드필더 엔도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3경기에 출전해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슈투투가르트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위를 기록한 가운데 함부르크와의 승강플레이오프 끝에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2019-20시즌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엔도는 슈투트가르트 입단 첫 해 분데스리가 승격 주역으로 활약했고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의 주장을 맡고 있다. 일본 대표팀에선 A매치 50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엔도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39회 볼 경합에서 승리해 리그 전체 4위에 올랐다. 또한 경기 중 이동거리에서는 리그 전체 7위를 기록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한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진 개편에 집중했다. 리버풀은 파비뉴와 헨더슨이 지난시즌 종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클럽으로 이적했고 케이타, 체임벌린, 밀너도 팀을 떠났다. 반면 라이프치히에서 2시즌 연속 DFB포칼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소보슬러이와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 중 한명이었던 맥 알리스터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중원 개편을 완성하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고 리버풀은 엔도 영입이 임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에티파크로 이적한 헨더슨(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에티파크로 이적한 파비뉴./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의 소보슬러이./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의 맥 알리스터./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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