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7이닝 1실점·김혜성 만루포 키움, KT 7연승 도전 저지

안우진 7이닝 1실점·김혜성 만루포 키움, KT 7연승 도전 저지

아이뉴스24 2023-06-10 19:4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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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연장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5-2로 이겼다.

키움은 전날(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선 KT에 10회말 2-3으로 끝내기 패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이번 3연전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고 24승 1무 34패가 됐다. KT는 7연승 앞길에서 멈췄다. 6연승 상승세가 한 풀 꺾였고 22승 2무 31패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10일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KT 타선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4승째(4패)를 올렸다.

KT 선발투수 이선우는 5이닝을 버텼지만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하면서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키움은 2회초 기회를 잘 살렸다. 1사 후 이지영과 임병욱이 연속 안타를 쳤고 김휘집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형종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후속타자 김준완이 이선우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혜성이 이선우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올 시즌 13번째, KBO리그 통산 1028번째, 개인 3번째)이 됐다. 김하성은 시즌 3호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키움은 이 한 방으로 5-0으로 달아났다. KT도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은 10일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 만루 홈런을 쳤다. [사진=뉴시스]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우데 안치영이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장준원이 안우진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김민혁이 바뀐 투수 김재웅에게 2루타로 출루한 뒤 황재균의 우익수 뜬공에 태그업 플레이로 3루까지 갔다. 김민혁은 후속타자 문상철의 유격수 땅볼에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KT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김재웅에 이어 임창민을 9회말 마운드 위로 올렸다. 임창민은 뒷문을 잘 잠그며 소속티 승리를 지켰다.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5세이브째(1승 1패 1홀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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