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즈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소유구조를 갖게 됐다.
리즈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지난 24시간의 협의 끝에 인수된다. 안드레아 라드리차니 구단주가 49ers 엔터프라이스 측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합법성을 확인하고, 이후 거래가 승인을 받는 과정이 필요해 공식 완료까지는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했다.
리즈는 올 시즌 마지막까지 잔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최종전 패배로 강등됐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원래 리즈의 구단 가치는 4억 파운드(£400m, 한화 약 6,508억 원) 정도로 평가됐다. 하지만 강등이 되면서 1억 7천만 파운드(£170m, 한화 약 2,766억 원) 금액으로 팔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49ers 엔터프라이스는 투자 연합체로 리즈를 인수해 빠르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시키려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구단에도 좋은 일일 뿐 아니라, 투자 연합체 측에서도 소유 구단 가치를 증대시켜 긍정적인 일이다.
결국 관건은 리즈가 빠르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하느냐에 달렸다. 향후 리즈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전망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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