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메시, 인터 마이애미행 확정"...'애플', 영입에 영향 미쳤다

BBC "메시, 인터 마이애미행 확정"...'애플', 영입에 영향 미쳤다

인터풋볼 2023-06-07 23:0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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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미국으로 향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메시가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행선지는 이번 여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초유의 관심사다. 메시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났다는 충격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PSG 이적 당시 메시는 2년 계약을 맺으며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유력한 행선지는 총 3곳이다. 먼저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1순위 후보다. 하지만 상황은 복잡하다. 호르헤 메시는 지난 5일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직접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카를로스 몬포르트 기자가 공개한 트위터 게시글에 따르면  "호르헤 메시는 (리오넬) 메시가 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호르헤 메시는 '복잡하다. 많은 것에 달려있다. 내일이나 모레쯤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라면서 "바르셀로나는 그의 집이고 돌아가고 싶어 한다. 경제적인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메시는 임금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호르헤 메시가 직접 언급했듯, 다양한 문제가 얽혀 있어 하루빨리 영입이 이루어지는 것은 어려운 상태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룰로 인해 선수 매각을 이뤄내야 메시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알 힐랄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준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알 힐랄은 무려 연봉 7,000억 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의 전자제품 제조사 '애플'의 지원 속에 메시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번 주 초 MLS는 애플TV+의 리그 스트리밍 패키지인 MLS 시즌 패스의 신규 가입자가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메시에게 제공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양 측은 메시가 MLS에 참여하는 것을 이익으로 보고 있다. 애플과 MLS는 올봄 10년간 2억 달러(약 3조 2,575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시의 스폰서 중 하나인 아디다스까지 메시의 미국행을 주도하고 있다. 매체는 "MLS의 가장 큰 기업 스폰서 중 하나인 아디다스는 메시를 미국으로 유인하기 위해 조치를 준비했다. 메시는 2006년부터 아디다스와 오랜 관계를 맺고 있다. 2017년에는 평생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시는 유럽 밖에서 뛰는 첫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BBC'는 "메시는 라이프스타일과 축구를 넘어 확장되는 대형 브랜드와의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MLS의 유혹을 받았다. 그는 이미 마이애미에 집을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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