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로 팔려면 딱 지금!"... 싼타페-쏘렌토, 신모델 출시 전에도 인기 '대박'

"중고차로 팔려면 딱 지금!"... 싼타페-쏘렌토, 신모델 출시 전에도 인기 '대박'

오토트리뷴 2023-06-07 18:29:12 신고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쏘렌토의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차와 중고차를 불문하고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인다. 판매량이 누그러졌던 싼타페도 고객 선호도는 높은 상황으로, 하반기 출시할 풀체인지 모델에 기대가 따른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2022년 국산차 판매량 1위는 기아 쏘렌토다. 누적 판매대수는 6만8,902대로 국산차 대표 베스트셀러인 그랜저와 아반떼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2023년 6월 현재는 그랜저나 카니발에 이어 기세가 조금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상반기 판매량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형 SUV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가 지난 달 진행한 패밀리카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SUV가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싼타페(21.9%)와 쏘렌토(20.5%)가 가장 선호하는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과 안전성,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이러한 성향은 공급 내비 넘치는 수요로 중고차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6월 자동차 시세 표를 보면, 4세대 쏘렌토 중고차 시세는 4.49%나 증가했다.

이는 여전히 긴 출고기간으로 인해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세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 6월 기준 쏘렌토 신차의 출고대기 기간은 가솔린이 3~4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무려 16개월에 달한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싼타페의 경우 판매량이나 중고 시세에 큰 변동은 없다. 신차 판매량에서는 쏘렌토와 비교해 다소 밀리고 있지만, 신형 출시를 앞두고도 지속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케이카 패킬리카 인식 설문조사에서는 오히려 쏘렌토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스파이샷(사진=motor1)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스파이샷(사진=motor1)

싼타페의 진가는 8월로 예정된 5세대 풀 체인지로 나타날 전망이다. 차체 크기가 소폭 증가하고, 특히 루프와 테일게이트의 면적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실용성에 있어서는 쏘렌토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 수준의 실내 및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고급감 또한 역대 싼타페 중 가장 최고 수준으로 거듭난다. 특히 그랜저에 먼저 적용된 '블랙 잉크 패키지'가 싼타페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렌토 부분변경 스파이샷 (사진=CARSCOOPS)
▲쏘렌토 부분변경 스파이샷 (사진=CARSCOOPS)

쏘렌토 역시 부분변경 모델 출시가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국산차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잡은 두 모델의 연말 성적표가 지난해와 비교해 어떤 차이를 보일지 주목이 따른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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