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라이엇 포지 ‘시간/교차’, 에코와 함께 떠나는 자운 대탐험!

[리뷰] 라이엇 포지 ‘시간/교차’, 에코와 함께 떠나는 자운 대탐험!

경향게임스 2023-06-07 17:18:44 신고

라이엇 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 라이엇 포지에서 올해 2번째 타이틀을 지난 5월 말 출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인기 챔피언 에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간/교차’가 그 주인공이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제공=라이엇 게임즈

게임은 주인공 에코가 미래에서 온 자신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외에도 카밀, 워윅, 징크스 등 원작 캐릭터들의 등장을 통해 LoL에 등장하는 자운과 필트오버의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확장해나간다.
개발사 더블 스탤리온의 뛰어난 기획 능력도 돋보인다. ‘시간/교차’는 캐릭터의 콘셉트를 플랫포머 장르에 성공적으로 녹여냈다. 게임은 시간 역행과 발명가라는 에코의 정체성을 장비 및 스킬을 통해 구현했으며, 적을 제압하고 각종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장르의 핵심 재미를 잘 살려냈다.

매력적인 세계관 확장
‘시간/교차’는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아케인’에서 다뤘던 자운과 필트오버의 갈등을 더욱 깊게 파고든다. 게임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자운의 화공남작 세력은 ‘신틱시’라는 위험 물질을 몰래 생산하고 있다. 그러다 ‘신틱시’의 폭발로 인해 양 지역의 경계에 존재하는 첨탑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자운과 필트오버의 대립이 격화된다.
 

▲미래의 자신을 만나는 에코(출처=인게임 캡처) ▲미래의 자신을 만나는 에코(출처=인게임 캡처)

이 과정에서 에코는 미래에서 온 자신을 만난 이후, 양측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운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게 된다. ‘시간/교차’는 북미 카툰 스타일의 아크워크로 자운의 긍정적인 부분과 어두운 부분은 생생하게 구현해낸다. 이외에도 게임은 스토리 후반 놀라운 반전을 통해 유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북미 카툰 스타일의 아트워크가 눈길을 끈다(출처=인게임 캡처) ▲북미 카툰 스타일의 아트워크가 눈길을 끈다(출처=인게임 캡처)
▲징크스도 비중있게 등장한다(출처=인게임 캡처) ▲징크스도 비중있게 등장한다(출처=인게임 캡처)

‘시간/교차’에서는 LoL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반가운 얼굴들도 등장한다. 유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카밀이나 워윅, 징크스 등을 보스로 상대하게 되며, 원작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추가적인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캐릭터들과 싸울 때 원작의 스킬이 어떻게 이식됐는지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일례로 카밀은 LoL에서 상대를 좁은 공간에 일정 시간 동안 가두는 스킬을 보유했는데, 본작에서도 이를 활용해 에코를 압박해온다. 

장르와 콘셉트의 뛰어난 조화
‘시간/교차’의 최고 장점은 에코라는 캐릭터의 콘셉트를 플랫포머라는 장르에 이질감 없이 융합시켰다는 것이다. 원작에서 에코는 천재 발명가로, 직접 만든 ‘Z드라이브’를 통해 시간을 되감는 능력을 지녔다. 이는 본작에서도 에코의 가장 큰 무기로 활용된다. 유저는 적에게 공격당하거나 실수로 즉사 구간에 떨어졌을 때 게이지를 소모해 시간을 되돌려 재도전할 수 있다.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은 본작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출처=인게임 캡처)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은 본작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출처=인게임 캡처)

이외에도 에코는 발명가답게 보스를 클리어하거나 맵 곳곳에서 수집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장치를 제작하고 추가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후반부에는 맵에 배치된 판자를 닌자처럼 타고 다니거나 지정한 대상에 순간이동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는 조작에 익숙해지면 화면 전체를 자기 마음대로 활보하며 적을 타격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에코가 강해질수록 적이나 장애물의 패턴이나 배치가 더욱 까다로워진다(출처=인게임 캡처) ▲에코가 강해질수록 적이나 장애물의 패턴이나 배치가 더욱 까다로워진다(출처=인게임 캡처)

적절한 레벨 디자인으로 게임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한 점도 칭찬할만하다. 시간을 되감는 스킬은 자칫하면 게임의 난이도를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하다. 개발사 더블 스탤리온은 특유의 장르적 노하우를 발휘해 에코가 강해질 때마다 다양한 패턴의 적과 장애물을 등장시켜 유저의 도전 욕구를 끊임없이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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