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8~16일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꽃노년 기억을 위한 '청춘 어게인'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되찾을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 시절을 꽃피우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고자 해남군이 2022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치매안심마을 주민과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참여자 30명이 참여했다.
전시회에서는 아름다웠던 청춘의 옛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교복과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청춘 사진 36점을 선보인다.
사진 촬영에 함께 한 어르신들은 "60년만에 교복을 입어봤다"며 "잠시나마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은영 해남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7일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꽃청춘 모습과 꽃노년의 추억을 공유하는 데 대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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