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 '디 아이돌'서 제니...10분 가량, "춤을 추거나 성행위를..."

데뷔작 '디 아이돌'서 제니...10분 가량, "춤을 추거나 성행위를..."

예스미디어 2023-06-07 15:30:01 신고

3줄요약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배우 데뷔작인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 속 선정적인 안무로 화제가 됐다.

제니의 뛰어난 재능을 성적으로만 소비했다.


 

4일 (현지 시각) 첫 방송된 '디 아이돌'은 팝 아이돌스타와 문화 산업의 어두운 면을 다룬 시리즈로, 팝스타 위캔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고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가수 트로이 시반이 출연했다.

1화에서 제니는 약 10분가량 등장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에서 제니는 브라톱과 핫팬츠를 입고 여러 댄서와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성 댄서들과 몸을 밀착하는 안무는 물론 표정까지 남녀의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장면은 따로 편집돼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했다.

첫 배우 데뷔작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제니의 도전을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걸그룹 멤버인 제니에게 맡기기엔 선을 넘은 안무", "제니의 뛰어난 재능을 성적으로만 소비했다." 등 비판 섞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제니는 HBO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해당 춤 장면에 대해 “안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나한테는 늘 하던 일이라 자연스럽게 해냈다”고 말한 바 있다.

'디 아이돌' → "지저분한 남성향 판타지"


 

제니의 논란이 된 장면뿐 아니라 노출 및 성행위 등을 강조한 내용이 많은 '디 아이돌'에 대한 혹평도 쏟아졌다.

앞서 지난 5월 '디 아이돌'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필레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한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진행했다.

당시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상영 이후 '디 아이돌'은 5분여 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평론가 평점) 26%, 팝콘 지수(관객 평점) 63%를 받고, 최대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 IMDb에서도 10점 만점에 5점밖에 받지 못했다.

릴리 조르 뎁의 과도한 노출신, 불필요한 선정적인 장면 등이 지적받으면서 각 외신의 평론가들로부터 "드라마가 과도하게 남성주의적 성적 판타지만을 다룬다.", "여성 혐오적인 포르노", "지저분한 남성향 판타지" 등의 혹평을 받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디 아이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여성에 대한 묘사"라며 "조슬린 역의 뎁은 대부분의 시간을 반나체로 보내며 춤을 추거나 성행위를 한다. 그는 영화 내내 알몸 상태다."라고 꼬집었다.

지난 3월 '디 아이돌'이 "강간에 대한 성적 환상과 성고문 포르노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했던 롤링스톤은 "당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며 "공개된 두 편은 끔찍하고 잔인하며 예상보다 더 최악"이라고 비난했다.

버라이어티는“여성을 묘사하는 데 혁명적인 무언가가 있는 척하지만 결국 음탕한 남성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뎁의 얼굴에 체액이 묻은 장면이 담긴 보복성 음란물, 사진과 얼음을 이용한 음란행위, 나이트클럽을 소유한 사기꾼, 사악한 할리우드 사이코패스가 이미 논란이 된 시리즈의 첫 두 에피소드를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디 아이돌' 첫 방송 후 미국 매체 피플은 "'디 아이돌'이 몇 년에 걸친 좋지 않은 소문 끝에 공개됐다. 하지만 첫 번째 에피소드는 공허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드라마는 팝스타에 대한 착취를 폭로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그 착취를 즐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BUT WHY THO는 "'디 아이돌'은 최악의 방식으로 외설적"이라며 "첫 번째 에피소드는 어떤 실체도 포착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신체를 사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니에 대해서도 "이렇게 제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부분은 말할 것도 없다"고 짚었다.

'디 아이돌'을 보는 유일한 이유


 

'디 아이돌'이 선정성 논란으로 혹평받는 와중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 시각) "누군가에게 '디 아이돌'을 보는 유일한 이유는 블랙핑크 제니 때문이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틱톡이나 트위터 등에 '디 아이돌'을 검색했을 때 선정성과 관련해 방송을 비판하는 내용만큼 제니의 연기를 칭찬하는 내용의 게시물 수도 상당수 보인다고 전했다.

첫 방송 이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제니의 틱톡 팬 계정에는 '디 아이돌'에서 제니의 분량만 편집돼 빠르게 확산했다. 각 영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해당 계정 운영자는 "제니가 아니었다면 '디 아이돌'을 시청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디 아이돌'이 끝나면 HBO MAX 구독도 해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정 운영자를 비롯한 제니의 팬들은 6개의 에피소드 중 제니의 분량이 더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제니는 칸 영화 레드카펫에 오르기 전 가진 WWD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몸담은 음악 산업과 업계를 다루고 있는 점이 나를 매료시켰다"며 "('디 아이돌' 출연은)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용기를 낼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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