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리콜 대상은 이스케이프, 링컨커세어 SUV, 매버릭 소형 픽업트럭이며 2.5ℓ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2020~2023년 모델이다.
포드는 제조 결함으로 엔진이 조기에 고장 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엔진 오일이나 연료 증기가 방출돼 화재 및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해 7월에도 이스케이프, 커세어, 매버릭 10만대를 미국서 리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세계적으로 엔진 파손에 따른 것으로 의심되는 화재나 연기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23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포드는 지난해 리콜 수리를 받은 뒤에도 화재 발생 차가 최소 3대라는 보고를 받은 것을 인정했다.
포드와 NHTSA는 해당 차에서 이상한 엔진 소음이 들리거나 차량 출력 감소, 연기가 나는 등의 경우 안전한 곳에 주차한 뒤 엔진을 끄라고 조언했다.
포드는 지난주에도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14만2000대의 링컨 MKC SUV를 리콜했다.
포드는 리콜 수리가 끝날 때까지 차를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진 외부에 주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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