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SNS 사용과 관련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영지는 6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론 머스크 언팔했어요" 라며 트위터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 계정 팔로우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공식 계정인데 파란 딱지 뺏어가면 안 되지 애초부터 주질 말던가라며 "줬다 뺏는 게 어딨습니까? 당신은 로봇이 아닙니까? 같은 신호등 찾기 보도, 블럭 찾기 테스트라도 시켜주고 틀리면 뺏든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파란 딱지로 불리는 SNS 인증 배지는 유명인의 계정 옆에 표시된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지난달부터 한 달에 8달러를 받으며 인증 배지를 유료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이영지는 "내가 공인임을 인증하기 위해 돈을 내고 파란 딱지를 사라고" 재밌네 이거라며 "그래서 어디로 내라고요? 색깔도 고를 수 있어요" 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라고' 해서 샀는데 왜 이렇게 짜증나지? 돈 줬는데 혜택이 트윗 텍스트를 굵게 또는 기울임꼴로 표시할 수 있는 것정도인 거, 왜 이렇게 열받지?" 라며 냅다 돈 주고 사버렸는데 "사자마자 바로 안 주고 승인을 거친 뒤에 준다는 것까지" 불만을 토로했다.
이영지는 2019년 엠넷 고등래퍼 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에서 여성 래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opyright ⓒ 시아피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