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호 태풍 마와르에 이어 3호 태풍 구촐 실시간 현재위치, 예상 이동경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호 태풍 구촐이 곧 발생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기상청은 6일 오후 4시 30분 5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내로 3호 태풍 구촐로 발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3시쯤 팔라우 북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제5호 열대저기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기압부는 7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40㎞부근 해상에서 제3호태풍 구촐로 발달할 전망이다.
구촐은 9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80hPa의 중형태풍으로 성장, 시속 9km/h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최대풍속은 초속 약 29m/s, 시속 104km/h로 예상되며 강풍반경은 27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7일 태풍 구촐로 발달한 상태를 가정하고 예상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있다.
앞서 2호 태풍 '마와르'가 일본 오키나와를 막 벗어난 2일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괌 남서쪽 해상의 열대요란 98W가 열대저기압(열대저압부)로 발달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와 일본 기상청도 닮은꼴 북진 경로를 예상하고 있다.
이후 경로는 유동적이다.
한편, 구촐(Guchol)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야프어로 강황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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