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트로트 도전' 황민우·황민호, 선배들 위협하는 호소력…진성도 '엄지척' (불후)[종합]

'정통 트로트 도전' 황민우·황민호, 선배들 위협하는 호소력…진성도 '엄지척' (불후)[종합]

엑스포츠뉴스 2023-06-03 19:1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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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불후의 명곡'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선배들을 위협하는 실력으로 2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트로트가수 진성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양지은, 정미애, 김수찬, 전유진, 황민우&황민호, 이찬원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진성의 '님의 등불'을 선곡한 가운데, 황민우는 "(무대에서) 저희가 당연히 춤을 출 거라 예상하겠지만, 이번엔 춤 안 출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진성 선배님이 신나는 트로트 말고 정통 트로트를 부르는 모습이 궁금하다고 하셨다. 그게 3년 정도 제게 숙제였는데, 그날이 오늘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황민우&황민호는 어린 나이가 무색한 짙은 감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를 본 정미애는 "민우 군이 처음에 탁 치고 나갔지 않나. 너무 놀랐다. 빈틈이 없었다"고 극찬, 이찬원은 "원래도 노래를 잘하는 건 알았지만, 내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노래를 더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찬이 진성의 '동전인생'으로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김수찬은 "그 곡의 가사를 천천히 읽어보는데 내 이야기 같더라"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김수찬은 평소 끼부리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그의 무대를 본 이찬원은 "(김수찬이) 살아온 인생과 '동전인생'의 가사가 잘 어우러졌다. 보면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정미애도 "대기실에서 있던 모습과 너무 달랐다. 군대 전역하고 첫 무대라 더 진심을 다해서 부르는 게 느껴졌다"고 인정했다. 

황민우&황민호와 김수찬의 대결에서는 황민우&황민호가 첫 승을 거두었다.



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진성의 히트곡 '안동역에서'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절로 소름이 돋는 폭풍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한 전유진. 이에 이찬원은 "저는 끝나자마자 우승 트로피가 어렵겠다 싶었다. 어른들 사이에서도 손색 없는 실력자다. 성인들과 견주어도 너무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진성은 "전유진 양은 노래 잘하기로 정평이 났다. 제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유튜브 보면 500만 뷰 영상도 있고 깜짝 놀랐다. 이런 신진 세력들이 있기에 우리 트로트의 발전은 탄탄대로가 아닌가 싶다"며 "어떤 친구가 1위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하고 관련이 없다. 오해하지 말라 저는 박수도 똑같이 39번씩 하기로 했다"고 재치와 함께 후배 사랑을 보여줬다. 

황민우&황민호와 전유진의 대결에서는 황민우&황민호가 2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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