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자마자 눈물.." 유재석이 '유퀴즈' 출연한 정동식 심판 때문에 울음 터뜨린 이유

"듣자마자 눈물.." 유재석이 '유퀴즈' 출연한 정동식 심판 때문에 울음 터뜨린 이유

뉴스클립 2023-06-01 21:37: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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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축구 심판 정동식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민재 닮을꼴' 축구 심판 정동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 정동식 아들 말에 울컥.. "아빠를 가장 뿌듯하게 하는 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서 정동식은 어려웠던 집안 사정을 언급했다. 그는 "하루에 7가지 일을 했다. 새벽에는 신문, 우유 배달을 하고 낮에는 노숙인 상담원 일도 했다. 경기가 없으면 공사장 일용직으로 근무도 하면서 25세에 1억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1억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상가를 분양 받았는데 바로 사기를 당했다. 힘들게 모은 돈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다 보니까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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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정동식에게 "심판만 보는 게 아닌데, 지금도 다른 일을 하나?"라고 질문했다. 정동식은 "축구 심판은 거의 프리랜서 개념이라서 수당제로 운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시즌에는 수입이 없어, 여러 일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식은 현재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퀵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촬영날 아침에도 청소를 하고 왔다는 정동식은 "별로 힘들지 않다"라며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병행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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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튜디오에는 그의 아들 정현우도 함께 왔다. 그는 아버지 정동식에 대해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들의 말에 감격한 정동식은 "보람을 느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유재석 역시 "아빠를 가장 뿌듯하게 하는 말"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심판님 같은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저도 눈물이 나네요", "정동식 심판님 진짜 멋지십니다",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시길", "진짜 열심히 살아오셨구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응원할게요" 등의 말을 보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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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 과거 선수 시절 부상으로 심판의 길 들어섰다

한편 정동식은 1980년생으로, 올해 44세다. 현재 그는 K리그1 심판을 맡고 있다.

원래 축구 선수였던 정동식은 대학교 1학년 때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며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후 대학교 2학년 때 심판으로 전향한 그는 자격증을 따고 본격적으로 축구 심판의 길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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