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임대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임대인은 수도권에 오피스텔 100여 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의 촉각이 곤두섰다.
1일 KBS NEWS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대 임대인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 오피스텔 107채를 보유한 A 씨는 임대차 계약 기간이 만료된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전세 사기 의심 사례를 조사해 온 국토교통부로부터 A 씨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A 씨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 100여 채를 사들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6명으로,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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