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한기웅과 약혼 "드디어 꿈꿨던 자리" 오열 (비밀의 여자)[종합]

이채영, 한기웅과 약혼 "드디어 꿈꿨던 자리" 오열 (비밀의 여자)[종합]

엑스포츠뉴스 2023-06-01 20:5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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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한기웅과 약혼식을 마쳤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와 남유진(한기웅)이 서경숙(김가연)을 막고 약혼식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애라는 떨어진 지갑 속 오세린(최윤영)과 오세연(이슬아), 서태양(이선호)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았다. 주애라는 서태양에 "사진 속 오세린과 오세연이 왜 같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

서태양은 "두 사람 자매"라고 밝히며 "오세린 씨와 제 사이 회사에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영준(이은형) 또한 나서서 주애라가 소이 유괴 사주를 한 장본인이라고 남유진에게 알렸지만, 주애라는 오히려 그가 정겨울(신고은)의 오빠임을 강조하면서 "지금 정 팀장님 우리 결혼 방해하려고 날 모함하는 것"이라며 "정 팀장이 하는 말 믿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남유진은 주애라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남유진은 오세린에 "내 장인이 당신 언니를 죽인 것에 대한 복수 때문에 일부러 나한테 접근한 거잖아"라고 캐물었다. 이에 오세린은 "일부러 접근한 것 맞다"면서 "믿기 힘든 것 알지만 5년 전 소이 유괴를 사주한 범인이 주애라인 것은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정영준(이은형)은 서경숙(김가연)에 "당신한테 소이 납치하라고 사주한 거 주애라인 점 꼭 증언해라"라고 말했다.

서경숙은 자신을 데려가려던 정영준에 갑자기 배가 아픈 척을 하며 화장실을 간다는 변명을 대고 도주했다. 결국 서경숙을 놓친 정영준은 남유진에게  주애라가 소이 납치 사주를 한 게 맞는다고 밝혔다. 

남유진은 오세린의 정체를 밝히며 “그 여자, 지금 우리한테 복수하려는 것"이라며 "장인어른이 자기 언니 죽인 거에 대한 복수”라고 분노했다.



한편 오세린의 속마음을 알게 된 서태양은 오세린에게 "맛있는 거 사주겠다"며 데리고 나섰다. 오세린이 "라면이 너무 좋다"고 말하자 서태양은 "세린이 너 라면 싫어하던 거 아니었어?"라며 오세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말하는 오세린에 "너 예전에 내가 자전거 가르쳐준다고 했을 때 싫다고 했었잖아"라고 말하며 오세린을 또 한 번 당황하게 했다.

내일까지 돈을 마련하라는 서경숙에 주애라는 돈이 묶여 곤란해했다.

USB 복사본을 정겨울에게 빼앗지 않았냐는 남유진에 그는 “우리가 모르는 복사본이 있었나 봐. 오세린이 범인을 캐고 다니는 마당에 그 사람이 원하는 걸 해줘야 할 거 같은데 돈 좀 구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다음 날 정영준은 남유진이 회사 주주를 상대로 자기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렸고 차용증 입금 계좌 주인이 주애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오세린은 지방 발령 공고가 뜨자 “예상은 했다”고 말했고 수출 선박건 때문이냐는 서태양에게 “그 이유 맞다”고 답했다.

주애라는 서경숙이 시킨 대로 회사 근처 지하철 역 보관함에 돈을 넣으려다 자신을 훔쳐보는 오세린을 발견하고 도망쳤다.

오세린이 주애라를 찾는 사이 지하철 역에 온 서경숙은 돈이 없자 "주애라 네가 약속을 안 지켜? 이렇게 나오겠다 이거지"라며 “네 약혼 소식 들리던데 약혼 못하게 박살 내줄 테니까 기대해”라고 경고했다.

약혼식 날 식장에 도착한 서경숙은 "내가 널 순순히 YJ그룹 안주인이 되게할 줄 알아?"라며 문을 열었지만 그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고, 뒤에서 주애라가 나타났다.

주애라는 "감히 내 약혼식을 박살내겠다고? 내가 그렇게 가만히 둘 줄 알았어?"라며 서경숙에게 웃음 지었다.

약혼식을 박살내겠다며 찾아온 서경숙에 주애라는 "내가 그렇게 가만히 둘 줄 알았어?"라며 "제 발로 여기까지 왔으면 이미 각오는 했겠지?"라고 말했다.

약혼식을 끝내고 돌아온 주애라는 남유진에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주애라는 '드디어 내가 꿈꿨던 YJ그룹 안주인을 차지하게 됐어'라며 미소를 보이다 오열했다.

사진=KBS 2TV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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