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혜택 없는데 져도 그만?"... 김광현 WBC 유흥업소 음주 논란 당사자 결국 직접 입열었다

"병역혜택 없는데 져도 그만?"... 김광현 WBC 유흥업소 음주 논란 당사자 결국 직접 입열었다

원픽뉴스 2023-06-01 20:5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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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술을 마시면서 물의를 일으킨 SSG 랜더스 김광현이 팬들에게 결국 사과했습니다. 정철원, 이용찬 또한 사과했습니다.

김광현은 2023년 6월 1일 문학에서 펼쳐질 삼성과의 경기 전 취재진 앞에서 "제가 음주 파문의 당사자 중 1명이며,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라며 "함께 연루된 후배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생각 없는 행동을 했다.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 야구계 선배와 후배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며 "특히 나로 인해 연루된 후배에게 죄송하다"고 반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KBO의 조사 결과에 성실히 조사받고, 결과는 받아들이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 

 

이날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김광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김광현은 당초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있지만, 백승건으로 교체됐습니다.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다음 주 등판도 불가능해졌습니다.

김 감독은 "내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우리 팀 선수가 연루됐기 때문이다"라며 "KBO에서 어떤 조처를 할 지 모르겠지만, 자체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 

 

한편 2023년 5월 30일 WBC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WBC 대회 기간에 술을 마셨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광현과 함께 정철원(두산 베어스), 이용찬(NC 다이노스)이 당사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광현 외 두 사람도 모두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습니다.

KBO는 "경위서를 면밀히 검토해,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남이 있는지를 조사해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역 혜택 없으니 이런행동 한다?" 한 기자의 따끔한 일침

한편 스포츠 전문기자 박동희 기자는 음주논란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박동희 기자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게 재미난 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런 짓들을 안 해요. 왜냐? 병역이 걸려 있기 때문에 죽을둥 살둥 하는데 WBC는 병역면제나 이런 혜택이 없거든요. 그리고 심지어는 요즘에 가기 싫어해요. 부상당할까 봐 가기 싫어하고 본인한테 특별한 메리트가 없거든요. 단 메리트가 있다면 FA 기간이 단축이 될 수 있어요. 일수가 단축이 될 수가 있는데 사실 그렇게 크게 지금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서 이 WBC 같은 또 야구는 국제대회가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괘씸했던 건 뭐냐면 우리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프로야구 굉장히 어려웠잖아요. 그래서 이 KBO에서 특히나 허구연 총재가 WBC의 호성적을 토대로 프로야구 부흥을 이끌어내겠다. 이런 신념으로 일본에 갔었는데 일본에 가서 이 선수들의 한 짓에 대해서는 당연히 팬들이 실망할 만하고 비난할 만합니다."라고 언중유골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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