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치매…” '태진아 아들' 이루가 음주운전 선처 요청하며 한 말

“어머니가 치매…” '태진아 아들' 이루가 음주운전 선처 요청하며 한 말

위키트리 2023-06-01 20:08:00 신고

3줄요약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어머니의 치매를 밝히며 선처를 요청했다.

가수 겸 배우 이루가 1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이하 뉴스 1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를 받는 이루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은색 양복을 입고 법원에 등장한 이루는 4개 혐의와 관련해 대부분 인정했다.

검찰은 이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초범이지만 단기간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며 징역 1년, 벌금 10만 원을 구형했다.

이에 이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음주 측정 등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모든 범행을 자백한 점을 참조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의 주역으로 국위선양한 점,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보살핌이 필요한 점을 참작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이루가 이번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내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이루가 1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이루 역시 최후 변론에서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 일어나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반성하면서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루의 음주운전 혐의 등 판결 선고기일은 오는 15일이다.

태진아가 아내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태진아 인스타그램
이루 측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이 싸늘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이루 측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과 함께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국위선양? 뭘 했는데?", "굳이 어머니 질병은 왜 공개해", "어머니가 걱정됐으면 음주운전을 안 했어야지", "그렇게 어머니가 걱정됐으면 술 먹고 운전을 하지 말았어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루는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 2005년 가요계 데뷔했다.

태진아와 그의 아내 / 태진아 인스타그램

그의 모친은 태진아가 아내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노래를 발매하며 유명해졌고,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루의 재판에서 뜻밖의 근황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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