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이비 BC주 수상, 김헌동 SH사장 만나 "집값 올라 머리 아파...한 수 배우겠다"

加 이비 BC주 수상, 김헌동 SH사장 만나 "집값 올라 머리 아파...한 수 배우겠다"

뉴스로드 2023-06-01 19:55:06 신고

이비 수상 일행이 SH 관계자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SH]
이비 수상 일행이 SH 관계자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와 주택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BC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0년간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아파트 매입이 3배 이상 폭증하면서 집값이 크게 올라 주거안정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김헌동 SH사장은 <뉴스로드>와의 통화에서 BC주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이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이비 수상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방한차 이뤄진 것으로 코로나19 시기 급등한 주택가격 문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주택분야 혁신적인 기술,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헌동 사장은 "취임 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양원가 공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고품질 백년주택, 서울형 건축비, 후분양제 및 직접시공제, 고덕강일2단지 제로에너지주택 등에 대해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비 수상은 주택공급 확대,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투기억제 등을 뼈대로 하는 BC주 주택정책(Homes for People)과 캐나다의 수소연료전지 및 목조건축 기술 활용사례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SH 관계자는 "양 기관은 단기간 급등한 주택가격의 안정화 방안, 주택투기 예방대책 등 서울시와 BC주에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류를 확대하고 주택도시분야 정책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비 수상은 “BC주와 한국은 투기로 인한 집값 상승, 노숙자, 주택 건설분야의 혁신 등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며 “주민의 삶과 생활에 많은 기여를 하는 좋은 집의 필요성에 대해 SH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사장은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투기 억제, 집값 안정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지속하며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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