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회원 입회 2개월 만에… 조이안, KLPGA 점프투어 첫 우승

준회원 입회 2개월 만에… 조이안, KLPGA 점프투어 첫 우승

머니S 2023-06-01 19: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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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안이 KLPGA 준회원 입회 2개월 만에 점프투어에서 첫 우승을 했다.

조이안은 1일 충청북도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조이안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8-67)를 기록한 조이안은 KLPGA 준회원에 입회한 지 2개월 만에 생애 첫 우승을 했다.

경기 후 조이안은 "올시즌 매 대회 최종 라운드 때 집중력이 떨어져 우승을 놓칠 때가 많았는데 이번 대회는 최대한 경기에 몰입해서 타수를 많이 줄여보려고 노력했다"면서 "첫 우승을 통해 앞으로 더욱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 원동력으로 코스 매니지먼트를 꼽았다. 조이안은 "이번 대회 코스는 전장이 길고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면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전장이 긴 홀은 끊어가려고 했다. 전략이 잘 맞아떨어져 타수를 쉽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이안은 중학교 1학년 때 골프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아마추어 시절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조이안은 지난 4월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의 여자 고등부 우수선수 추천자 특전으로 KLPGA 준회원에 입회했다.

입회 후 참가한 첫 대회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조이안은 "그린 주변 쇼트게임에 자신 있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날씨가 안 좋으면 집중력이 더 올라가 오히려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고 본인의 강점을 소개했다.

LPGA 투어에서 뛰는 박성현을 롤모델로 꼽은 조이안은 "지난해 박성현 선배와 전지훈련을 함께 다녀왔는데 항상 성실하게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이안은 "내년에 KLPGA 투어에 올라가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후에는 LPGA 투어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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