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투헬의 뮌헨 영입 제안 거절...독일 빌트, "맨유 이적만 원한다"

케인, 투헬의 뮌헨 영입 제안 거절...독일 빌트, "맨유 이적만 원한다"

인터풋볼 2023-06-01 19: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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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제안을 거절했다.

독일 '빌트'는 1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더 선'이 보도한 바와 같이, 케인은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뮌헨으로 이적하지 않는다. 이는 우리가 가진 정보와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이번 여름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면 적어도 2024년 여름에라도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만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경우 토트넘은 1억 유로(약 1,410억 원)를 놓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EPL을 넘어 유럽 축구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세 차례나 득점 왕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하지만 케인 스스로에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케인은 매 시즌 괴물 같은 득점력을 터트리고 있지만, 팀의 성적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 역시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에 이어 30골로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랐지만, 팀은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케인의 맹활약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된 토트넘이다.

 

새 시즌 새 감독 체제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추측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토트넘의 최근 행보를 보면 앞으로도 우승 트로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리그에서 경쟁력은 올 시즌 이미 드러났고, 컵 대회에서도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유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이후의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으로 케인을 다른 팀에 내줄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확고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지난 31일 "레비 회장은 케인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에게 팔고 싶지 않다. 케인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FA 신분이 될 것이지만, 토트넘은 그에게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택은 레비 회장의 몫이다. 케인을 팔아 이윤을 남길 것인지, 1년 뒤 FA로 풀어줄 것인지 혹은 재계약을 맺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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