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는 안전하게! 치매가족은 안심하게! 치매건강 행복남구

치매환자는 안전하게! 치매가족은 안심하게! 치매건강 행복남구

정가일보 2023-06-01 19:04:30 신고

▲ 치매건강 행복남구(장생포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정가일보 이혜영 기자 | 울산 남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한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펼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남구, 행복남구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울산 남구의 치매 현황과 치매사업의 필요성


울산 남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2022년 기준)는 42,751명으로 2018년 10.2%이던 노인인구비율이 현재 14.1% 고령사회로 진입하여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치매유병현황에 따르면 남구 치매유병률은 7.94%로 치매환자 수는 3,395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7년 2,411명에서 5년 사이 1천 여 명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치매는 나와 내 부모 가족에게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우리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환으로 1년에 한번은 꼭 검사를 받아야보고 치매예방교육에도 참여해야 한다.


특히, 정기적으로 검진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한다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의 악화를 지연시켜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2017년 울산남구치매안심센터 개소・2021년 전국 두 번째 ‘치매안심하우스’건립


울산남구치매안심센터는 인구가 고령화가 되고 치매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2017년 12월 개소했으며, 2019년 4월 남구보건소 건물 옆 부지로 이전하여 1층에는 인지체험관, 심리안정실, 가족카페, 검진실 및 상담실 2층은 사무실, 쉼터, 교육실로 완공하여 치매통합관리지원을 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으로 ▶치매통합관리지원으로 치매조기검진(선별, 진단) 강화와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제공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치매인식개선 강화 ▶치매예방과 중증화 방지를 위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3개 영역에 14개 세부사업으로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책임지고 있다.


그리고, 2021년 11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한 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환자의 인지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체험형 모델하우스로 남구1호 치매안심마을에 위치하여 견학 프로그램 운영, 1:1 주거환경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생활에서 필요한 치매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치매통합관리지원으로 치매와 함께 잘 살아가기


치매통합관리지원으로는 ①조기검진(선별, 진단검사)을 통해 경도인지장애자와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17명의 전문인력을 통해 대상자별 ②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3,200건 증가한 7,800명에 대한 조기검진과 맞춤형 조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4개 동 찾아가는 복지서비스팀과 연계하여 치매검진의 날을 지정하고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을 운영하여 치매조기검진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환자(중위소득 120% 이하) 450명에게 ③치료비(연간 36만 원)를 지원하여 사회적 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치매 어르신 ④실종예방을 위한 배회인식표 발급과 GPS 배회감지기를 배부하여 가정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⑤치매공공후견인 지정․관리를 통해 치매환자의 인권과 경제적․사회적 고립 예방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재가치매 어르신들의 안전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에서 오래 머무는 치매 어르신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낙상예방과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보조적 장비와 용품을 지원하는 ⑥주거환경개선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고령화 질병 ‘치매’ 대국민 인식개선 강화


우리나라 인구 75만 명이 앓고 있는 질환 치매는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이 가장 큰 질환 1위로 꼽히며, 살아가면서 나와 내 가족, 주변인들이 걸릴 수 있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⑦치매파트너(1,100명) 양성과 SNS 기자단(20명)을 운영하여 치매인식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⑧치매안심하우스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견학 투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특히 관내 중소기업체와 건강증진사업 협력을 통해 치매안심하우스 직․간접(랜선)적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구는 지리적 불편함으로 치매관리 서비스를 못 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건강 형평성을 고려하여 울산에서 유일하게 2개의 ⑨치매안심마을(삼호동, 장생포동)을 지정․운영, 주민 특성에 맞는 치매예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서비스의 만족도 높으며, 고향마을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또한, 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와 주조호자의 일상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욕구를 사정하여 근거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⑩실태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 치매 중증화 방지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 운영


남구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되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⑪고위험군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⑫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 중증화 방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두고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경로당으로 ⑬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IT 기반으로 한 전산화 인지 시스템을 활용하여 디지털 인지재활 훈련도 함께 함으로써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여, 기억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⑭가족교실 운영과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심리적 지지와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하고 있으며, 치매환자가족과 함께하는 숲체험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상호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 울산 남구, 치매환자 발굴 위한 조기검진 사업 진행...선제적 대응 계획


앞으로도 울산 남구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환자의 돌봄을 가족에게만 맡기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하고, 치매환자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조기검진사업을 진행하여 치매예방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한 치매예방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는 남구,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남구, 행복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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