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지난해 매출 1456조원…팬데믹 속 연간 20%대 성장

애플 앱스토어, 지난해 매출 1456조원…팬데믹 속 연간 20%대 성장

투데이신문 2023-06-01 18:2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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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애플 앱스토어 매출 및 판매실적 인포그래픽 [이미지 제공=애플]
2022년 애플 앱스토어 매출 및 판매실적 인포그래픽 [이미지 제공=애플]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총 1조1000억달러(한화 약 1455조8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 속에서 꾸준히 20%대 성장을 보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 업체 애널리시스 그룹은 ‘애플 앱스토어 생태계가 보여주는 지속적인 성장과 회복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2008년 론칭 후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다. 개발자들은 지난해까지 총 3200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앱 다운로드는 3700억회 이상이며, 현재 180만개에 육박하는 앱이 유통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입점 개발자들은 실물 상품 및 서비스 판매로 9100억달러(약 1203조9300억원), 인앱 광고로 1090억달러(약 144조원2070억원),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판매로 1040억달러(약 137조6440억원) 상당의 총 매출 및 판매 수입을 올렸다.

연도별 매출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27% 상승했고,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27%,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29% 증가했다. 특히 소규모 개발자들은 2020년에서 2022년 사이 71% 늘어난 수입을 거뒀다. 

이에 대해 보고서에서는 “혁신과 경쟁으로 활력을 띄며 번창하고 있는 마켓플레이스와 일치하는 긍정적인 지표”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5700억달러(약 754조11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이 2730억달러(약 361조1790억원), 유럽 1190억달러(약 157조4370억원), 그 외 지역 1600억달러(약 211조68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290억달러(약 38조3670억원)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다방면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으며, 여행과 식료품 판매 등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iOS를 통해 이뤄지는 여행 판매는 지난해에만 84% 증가했고 차량 공유 판매는 45% 늘었다. 전세계 각지에서 여행 관련 규제가 완화되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식료품 판매의 경우 2019년부터 음식 배달 및 픽업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식료품 판매량은 3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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