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다수 국가대표 선수들이 K리그2 김천상무에 합격하며 ‘레알김천’ 스쿼드가 완성된다.
김천 관계자는 1일 “총 17명의 K리그1, 2 선수들이 12월 4일 김천으로 입대한다. 이들은 2023년 2차 국군체육특기병 합격자들로, 병무청으로부터 이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다. 작년에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였던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도 포함됐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부른 설영우와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엄원상(이상 울산현대)도 합류한다. K리그1에서 압도적인 선두의 울산 소속으로 조현택도 합격했다.
K리그1 상위권인 FC서울에서 박수일, 제주유나이티드에서 김봉수, 김주공, 포항스틸러스에서 박승욱도 12월에 입대한다. 이외에는 김동헌(인천유나이티드), 이진용(대구FC), 김대원, 서민우(이상 강원FC), 정명제(성남FC), 모재현(경남FC), 최기윤, 홍욱현(이상 부산아이파크)가 합격했다.
김천은 최근 2019년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4일 전남드래곤즈전이 정 감독의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김천은 현재 6위(승점 24)로 성적은 기대에 미치치 못하는 상황이다.
2023년 2차 국군체육특기병 합격자 17명
설영우, 엄원상, 조현택(이상 울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김대원, 서민우(이상 강원), 김봉수, 김주공(이상 제주), 최기윤, 홍욱현(이상 부산), 김동헌(인천), 정명제(성남), 박승욱(포항), 박수일(서울), 이진용(대구), 모재현(경남)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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