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주고' 영입한 매과이어, '160억 쥐여주고' 방출시킨다

'1200억 주고' 영입한 매과이어, '160억 쥐여주고' 방출시킨다

인터풋볼 2023-06-01 17: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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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결국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보상금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잔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맨유를 떠날 경우 1,000만 파운드(약 164억 원)를 받을 것이다.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으며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에 뒤처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잉글랜드 FA컵 결승 맨체스터 시티전은 벤치에 앉을 매과이어에게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매과이어는 모든 대회를 합쳐 선발 출전한 횟수가 16차례에 그친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 미래가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언급했다"라고 덧붙였다.

바닥까지 추락한 매과이어다. 맨유는 지난 2019년 8,700만 유로(약 1,229억 원)라는 거금을 지불해 영입에 성공했다. 매과이어는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맨유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리더로서 동료들을 이끌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발탁되어 국제 무대를 누비기까지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물음표가 늘어났다. 지난 2021년 바란이 파트너로 합류했지만 매과이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경기마다 크고 작은 실수가 반복됐고 시즌 막바지에는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까지 당했다. 여기에 새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애제자 마르티네스까지 영입하며 3옵션으로 밀려났다.

방출설과 대체자 영입설이 돌고 있다. 나폴리에서 두각을 드러낸 김민재는 물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로 발돋움한 요슈코 그바르디올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측면 자원 루크 쇼에게마저 밀릴 정도다.

맨유는 영입보다 방출이 우선이다. 매과이어를 내보내기 위해 150억 원 이상을 지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매과이어에 달렸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 소식통은 매과이어가 강제로 떠나지 않고 잔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라고 전했다.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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