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깎읍시다' 토트넘, 미리 설정한 금액보다 저렴하게 쿨루세프스키 영입 희망

'조금만 깎읍시다' 토트넘, 미리 설정한 금액보다 저렴하게 쿨루세프스키 영입 희망

풋볼리스트 2023-06-01 16:3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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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세프스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얀 쿨루세프스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임대 영입 당시 설정한 완전 이적 옵션보다 낮은 금액으로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데려올 수 있길 바란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닷컴’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임대생 쿨루세프스키를 영입하기로 결정할 경우 완전 이적 옵션 금액보다 저렴하게 데려올 수 있도록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쿨루세프스키는 2022년 1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활약상은 훌륭했다. 시즌 중 합류했음에도 큰 문제 없이 팀에 녹아들며 손흥민, 해리 케인과 공격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첫 번째 시즌 활약이 계속 이어졌다면 이적 옵션 발동에 고민이 없었겠으나 올 시즌엔 기여도가 조금 떨어졌다. 온전히 한 시즌을 소화하는 동안 쌓은 리그 기록이 30경기 2골 7도움으로 지난 시즌 반 시즌 기록에 못 미쳤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리그 4위였는데 올 시즌 8위에 그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3,500만 유로(약 494억 원) 영입 조항은 의무에서 선택으로 바뀌었다. 쿨루세프스키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경기에만 집중했다. 이제 구단과 대화할 시간”이라며 잔류를 확신하지 못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영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토트넘은 이적료를 낮출 수 있을지 알아볼 계획이다. '칼초메르카토닷컴'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를 깎고 성과에 따른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유벤투스도 단호한 태도를 고수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올여름 기대만큼 이적료 수익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쿨루세프스키 외에도 이적 옵션을 포함해 임대 보낸 선수가 여러 명인데, 대부분 그대로 돌아올 전망이다. EPL로 갔던 아르투르 멜루(리버풀), 데니스 자카리아(첼시), 웨스턴 맥케니(리즈유나이티드) 등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적료를 낮춰서라도 쿨루세프스키를 매각할 수 있다면 간극을 조금이나마 메울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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