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련, 장르 가리지 않는 연기력…드라마 성공 뒤엔 다시 무대로

이봉련, 장르 가리지 않는 연기력…드라마 성공 뒤엔 다시 무대로

뉴스컬처 2023-06-01 16:35:31 신고

배우 이봉련.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봉련.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이봉련이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200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데뷔한 이봉련은 뮤지컬 ‘빨래’, ‘날 보러와요’, ‘그날들’, 연극 ‘청춘예찬’, ‘나는 살인자입니다’, ‘햄릿’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활동 영역을 확장하면서 드라마 ‘내일 그대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 ‘런온’, ‘갯마을 차차차’, 영화 ‘택시 운전사’, ‘82년생 김지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음악극 ‘백인당 태영’을 공연하는 이봉련. 사진=우란문화재단
음악극 ‘백인당 태영’을 공연하는 이봉련. 사진=우란문화재단

이봉련은 지난해 오랜만에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로 데뷔한 이후 연극 무대에 주로 섰던 그는 뮤지컬 ‘포미니츠’로 오랜만에 뮤지컬 관객들을 만나 반가움을 더했다. ‘포미니츠’는 2차 세계대전 이후 60여 년간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온 피아니스트 크뤼거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재소자 제니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크뤼거 역을 맡은 이봉련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호연으로 서울, 인천 공연까지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올해 초에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시청자들 앞에 섰다. ‘일타 스캔들’에서 남행선(전도연 분)의 절친이자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김영주 역으로 분해 평범하면서도 주변에 있을 것만 같은 인물을 완성했다.

음악극 ‘백인당 태영’을 공연하는 이봉련. 사진=우란문화재단
음악극 ‘백인당 태영’을 공연하는 이봉련. 사진=우란문화재단
음악극 ‘백인당 태영’을 공연하는 이봉련. 사진=우란문화재단
음악극 ‘백인당 태영’을 공연하는 이봉련. 사진=우란문화재단

‘일타 스캔들’ 종영 후 이봉련은 곧바로 다시 무대로 향했다. 목소리 프로젝트 3탄 - 음악극 ‘백인당 태영’을 선택한 이봉련은 한국 최초 여성 변호사 이태영의 삶을 전하고 있다. 웅변대회에 나가 “아들을 낳으면 온 동네가 기뻐하고 딸을 낳으면 엄마들이 웁니다. 이건 아니잖아!”라고 외치는 맹랑한 일곱 살 소녀 연기를 해내는가 하면 4명의 자녀를 낳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 서울대 법대에 합격해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30대 주부이자 학생의 모습, 무료 법률상담소를 차려 가난하고 갈 곳 없는 여성들을 도우며 가족법 개정 운동을 펼치는 중 노년의 변호사 모습까지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은 내공으로 TV,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장르의 구분없이 활동 중인 이봉련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봉련이 출연하는 목소리 프로젝트 3탄 - 음악극 ‘백인당 태영’은 오는 18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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