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네트워크 내 블록체인 일일 활성화 주소 급증 

리플, 네트워크 내 블록체인 일일 활성화 주소 급증 

경향게임스 2023-06-01 16:15:15 신고

리플 네트워크 내 블록체인 일일 활성화 주소(Active Address) 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화 주소 수는 사용자가 특정 가상화폐의 지갑을 사용해 한 주소에서 다른 주소로 자산을 전송할 때 증가한다. 시장에서는 활성화 주소가 늘어나는 것을 거래량 증가 현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리플 리플

업계 분석 플랫폼인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직전 이틀에 걸쳐 리플 네트워크 내 역대 두 번째와 세 번째 규모의 블록체인 일일 활성화 주소 수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샌디멘트는 최근 리플 활성화 주소 수가 급증하며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과 4% 이상의 시세 디커플링(비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리플의 거래량이 증가하며 시세 변화 추이 역시 시장 내 주요 자산과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는 설명이다. 
샌디멘트는 지난 3월 리플 블록체인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활동량 급증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경우 비동조화 현상 역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리플의 시세는 샌티멘트가 조명한 시점부터 약 9%가량 상승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에서 지난 5월 30일 637원의 저가를 기록한 리플은 하루 만에 699원까지 올랐다. 최근 리플 시세 상승에는 발행사의 사업 다각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샌티멘트는 최근 리플 네트워크 내 일일 블록체인 주소 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사진=샌티멘트) 샌티멘트는 최근 리플 네트워크 내 일일 블록체인 주소 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사진=샌티멘트)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는 최근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Bitstamps)의 지분 일부와 수탁업체인 메타코(Metaco)를 인수했으며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출시하고 홍콩 중앙은행의 국가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플랩스의 사업 확장 중 가장 최근에 완료된 비트스탬프 거래소 지분 인수의 경우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랩스 사장은 최근 업계 매체인 더블록(The Block)과의 인터뷰를 통해비트스탬프 지분 인수가 리플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송금 이상의 사업 성과를 거두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비트스탬프 지분 인수가 리플에 단순 송금 블록체인 사업 이상의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국제적 입지를 다지게 해줄 것이란 게 모니카 롱 사장의 설명이었다. 
 

리플의 비트스탬프 거래소 지분 배경에는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영향력 강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진=더블록) 리플의 비트스탬프 거래소 지분 배경에는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영향력 강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진=더블록)

한편 리플랩스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는 이달 중순 미국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 기업들의 탈(脫)미국화가 가속화될 거라는 의견을 공개하기도 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미국 규제당국의 지침이 산업을 가능한 한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며 상당수의 업체가 유럽 또는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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