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은중 감독은 강상윤의 득점포가 터지길 바라고 있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6월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르데 데 시우다데스에서 에콰도르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나이지리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김은중호의 중원 핵심인 강상윤은 16강전을 앞두고 “골이 없어서 아쉽지만 우리 선수가 골을 넣고 이긴 경기도 있다. 팀 성적에는 만족하지만 제 플레이는 아직 100% 만족하지 못한다. 보완할 점이 많은 것 같다”며 더욱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상윤은 “일단 우리가 공격할 때 세컨드볼을 가져오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빌드업 할 때는 더 많이 볼을 받아서 더 좋은 연계를 통해 공격이 매끄럽게 나갈 수 있도록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에콰도르를 상대하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발전시켜야하는지 알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제 16강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강상윤은 “에콰도르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빠르고, 힘도 좋은 것 같다”며 에콰도르를 견제하면서도 “저희가 준비한 패턴 플레이 같은 걸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김은중 감독은 강상윤에게 무엇을 주문했을까. 강상윤은 ”감독님이 중원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요청하셨다. 그리고 대표팀에 와서 1년 동안 골이 없는데 슈팅을 더 많이 시도해보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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