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회장 제쳤다…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탈환

루이뷔통 회장 제쳤다…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탈환

이데일리 2023-06-01 12:2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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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다시 올랐다.

(사진=AFP)


블룸버그 통신은 31일(현지시간) 머스크 CEO가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누르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다시 등극했다고 전했다. 이 둘은 지난 6개월여간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해왔다.

이날 파리 증권 시장에서 LVMH 주가는 전날보다 2.6% 하락하면서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110억달러(약 14조6천억원)가 날아간 게 영향을 미쳤다. LVMH는 불황에도 명품이 잘 팔리는 데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재계) 기대감에 올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둔화우려에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10%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머스크의 자산은 올해 553억달러(약 73조4천억원) 넘게 증가했다. 그의 재산 가운데 71%를 차지하는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65.55% 오르면서다.

테슬라는 지난 4월 1분기 가격인하 카드를 계속 쓰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실적 둔화 우려에 주가가 10% 넘게 떨어졌다. 하지만 머스크가 트위터 CEO를 새로 임명하고 테슬라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특히 머스크가 지난 30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주가가 전날 4.14%, 이날 1.38% 상승하는 등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200달러선을 회복했다.

블룸버그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약 1923억달러(약 255조4000억원), 아르노의 재산은 약 1866억달러(약 247조8000억원)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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