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통합 R&D센터 오픈…외식 브랜드간 시너지 '기대'

bhc그룹, 통합 R&D센터 오픈…외식 브랜드간 시너지 '기대'

더팩트 2023-05-31 14:18:00 신고


메뉴 개발 최적화된 최신 연구 장비 도입

bhc그룹은 그룹 통합 R&D 센터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bhc그룹 외식 브랜드 연구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hc그룹

[더팩트|박지성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은 그룹 내 연구개발을 통합하는 'bhc그룹 R&D(연구개발) 센터'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픈한 bhc그룹 R&D 센터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했다. bhc그룹은 그룹 통합 R&D 센터 부지로 잠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본사 인접성과 서울과 경기 지역 등의 높은 접근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hc그룹의 연구소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hc그룹은 지난 2013년 독자경영 이후 잠실역 인근에 치킨과 한식 메뉴 개발에 집중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왔으며, 아웃백과 슈퍼두퍼 역시 서울 논현동 소재의 연구소에서 스테이크와 버거를 비롯한 양식 메뉴를 개발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가동하는 bhc그룹 R&D 센터의 규모는 총면적 약 1065㎡(322평)이다.

bhc그룹은 R&D 센터 내 자사 연구개발 인력이 한곳에 모여 활동함으로써 협업 체계가 구축돼 외식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D 센터는 각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독자적인 랩(LAB) 4곳을 새롭게 구성했다. bhc치킨 랩의 경우 배합실과 조리실을 구분해 소스 및 파우더 개발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아웃백과 슈퍼두퍼 역시 각각의 랩을 별도 운영하며 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등의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랩도 별도 운영된다.

각 랩에는 브랜드별 메뉴 개발에 최적화된 최신 연구 장비를 도입했으며 연구원 사무공간, 메뉴 시연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 가맹점주들과 임직원 교육장 등 공간 운영의 전문성·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오는 7월 bhc그룹 R&D 센터에서는 '아웃백 쿠킹 클래스'가 예정돼있어 연구시설을 넘어 소비자들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최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진출하는 외식 브랜드가 늘어나 R&D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bhc그룹은 서울의 요지인 잠실에 통합된 R&D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고급 개발 인력 확보와 트렌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라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bhc그룹은 이번 R&D 센터 개소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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