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상사와 일하고 있나요?

나르시시스트 상사와 일하고 있나요?

허그맘 2023-05-30 15:50:17 신고


나르시시스트 상사와 일하고 있나요?










Q: 안녕하세요. 모든 사람이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하지만, 저는 특히 제 상사와의 관계가 너무 힘듭니다.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독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제멋대로에 자신이 한 실수도 합리화하면서 저한테 떠넘기는 횟수도 많습니다. 상사는 겉 보이기에는 태평한 모습으로 여유롭고, 억울한 상황이 되면 저만 울화가 치밀어 답답하고 조급해지니 결국 모두 제 탓이 됩니다. 이런 자기애적인 성향을 보이는 상사와 일하는 저 어떡해야 할까요?
 
A: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성격) 상사와 일하는 과정에서 괴로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자기애성 성격을 보이는 분은 존재의 중심을 자기 자신에게 맞추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생각, 신념, 가치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모습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이들을 과도하게 확장되어(expansive) 있는 자기 가치감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기여하는 바와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도울 것으로 기대합니다. , 특권의식이 있고 분명하고 거만하게 행동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이용하여 공감 능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우월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회사가 아닌 사회에서 만난 사람이라면 무시하고 관계를 맺지 않으면 좋으련만, 매일 매일 부딪히는 회사에 또한 상사로 만났으니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만 커질 수 있습니다. 흔히들 회사는 간 쓸개 다 내놓고 다녀야 한다고 직장생활의 힘겨움을 표현하기는 하지만, 사실 일보다는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어려운 게 직장입니다. 이에, 감정을 억누르면서 상대에게 맞추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감정 조절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결정은 감정과 이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 상사도 쉽게 바뀌지 않은 것은 사실이기에, 현실적으로 부서 이동이나 이직을 하지 않는다면 나르시시스트 상사와 일할 때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요?
 
상사의 행동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애성 성격의 상사는 자기 가치감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상황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평범한 사람은 특정한 시점에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의 주장과 달리 자신은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평소 자기애성 성격의 상사가 혼란에 빠져 밀어붙일 때 흔들리지 않도록 인내경계가 필요합니다. , 이건 나의 문제인지 상대방의 문제인지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부정적 표현은 피하고, 문제 상황 발생하기 전 환경 조성을 합니다
 
누가 보더라도 상사의 잘못이고,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느껴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려 든다면 더욱 질문을 주신 분에게 악감정을 품고 괴롭힐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상사가 어떤 상황에서 불쾌한 반응이나 화를 드러내는지 패턴을 파악하여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작업을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특히, 업무와 관련된 의견을 전달할 때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 지난번에 상사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했을 때 이런 장점이 있어서, 저도 이런 방식으로 추가해서 더 해 보았는데요라는 식으로 전달하여 감정이 자극되지 않도록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폭언이나 지나친 요구에는 경계를 설정합니다
 
나르시시스트 상사에게 가장 먹잇감이 되기 좋은 사람은 순종적이고 착한 사람입니다. 무조건 맞추어 주면 한도 끝도 없이 자신의 욕구를 하면서 폭언을 할 수 있으니, “상사분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정도로 반응하면서, 자신의 탓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관계 내에서 가장 중요하게 기억하실 점은 상대의 감정은 통제할 수 없지만, 내 감정을 내가 인식하고 조절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나친 요구에는 라고 대답한 후 천천히 반응함으로써 제가 지금 하는 중인데 시간이 걸리네요라는 식으로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어 부당한 지시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상사도 질문을 주신 분이 마음대로 휘두를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여, 다른 먹잇감을 찾으려 할 수 있고 폭언과 독단적인 행동을 조절하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나르시시스트 상사와의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러한 성격의 분은 바뀌지 않는 특성을 보이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부서 이동이나 이직이지만 항상 이런 사람을 피할 수만은 없으니,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누구보다 단단한 사람은 마음대로 휘두를 수 없구나 라는 것을 감각적으로 잘 catch 하는 사람들이기에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들과의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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