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평가에 자존감이 바닥이라면?

직장에서의 평가에 자존감이 바닥이라면?

허그맘 2023-05-30 15:41:02 신고

직장에서의 평가에 자존감이 바닥이라면?








Q.“직장에서는 내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는 것만 같아요. 일에 성과도 없고, 동료들에게 피해만주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A.삶에서 직장생활은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생각해보세요.
회사에 취직한 지 1년쯤 된 한 사회초년생을 만났습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그토록 바라던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정작 그 이후로 그의 삶은 혼란과 우울함으로 가득 찼습니다. 전공이나 이전 직장에서 쌓아온 분야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부서에 배치되어 업무는 실수 연발에, 유학과 스펙이 뛰어난 동료들 틈에서 항상 뒤쳐진다는 생각에 위축되어서 대인관계마저 기피하다보니, 어느새 조직에서 소외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안정된 마음입니다. 직장생활은 로 자신을 드러내고, ‘로 타인과 관계하게 되는 특수한 환경입니다. 따라서, 업무적인 성과나 함께 일하는 동료, 상사, 거래처, 다양한 일적 상관관계와 환경으로부터 주어지는 결과들이 중요하게 되고, 자존감 역시 그 영향을 크게 받게 됩니다.
대학생 때의 패기 넘치던 자신감이, 직장에서 내가 맡은 업무에서 실수나 실패나 상사로부터 갑질과 비난이나 동료의 무시에 부딪히다보면 급전직하하여 바닥을 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직장생활 경력이 짧고, 주변에 도움 받을 대상이 없다면, 낮아진 자존감은 이제 삶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A.직장에서의 평가가 곧 당신 자신은 아닙니다.
당신의 삶에서 직장생활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까?
이 질문은, 곧 인생에서 직장생활은 가정, 친구, 취미생활, 종교 등 다양한 구성요소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물론, 성인의 삶을 유지하는데 경제적인 기반이 되는 직장생활의 위치는 작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내 삶의 전부일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중심을 찾아야 합니다. 자신을 존중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믿는데서 시작됩니다. 직장에서는 맡겨진 업무가 있고, 그것에 대한 결과에 따라 평가가 따릅니다. 때문에 수시로 그 성과를 토대로 자신을 평가하게 되고, 동료들과 비교하게 됩니다. 타인의 평가 역시 원하지 않아도 반응이 오거나 계약체결 등으로 확인하게 되므로, 자존감은 민감하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맡겨진 일이나 업무에 상관없는 비판, 뒷담화, 무시, 거친 언사, 비난, 모욕 등이 따르게 되면, 합리적인 판단이 어렵게 되고, 마음의 중심이 흐트러질수록, 자존감의 무게추는 부정적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직장생활은, 나의 능력 발휘가 필요하지만, 내가 하는 만큼이나 원하는 만큼 합리적으로 흘러가지 않기 마련입니다. 현재의 직장이, 업무적으로 나를 성장시키거나 전체 커리어에서 어느 정도 위치시켜야 할지 생각해보십시오. 직장생활에 대한 나만의 가치를 상정하고, 나의 인생이라는 여러 부분들과 균형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A.자존감은 늘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 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우선은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연히 직장생활에서 위축됩니다. 이럴 경우, 업무를 수행하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대인관계에서 피해의식이 높아지게 됩니다.

자존감 하락을 방지하고 나아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인관계에서 경계를 지키고, 나의 역할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내면적으로 불안하고 걱정되면서도,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 자존심을 내세우게 됩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날카로운 반응을 함으로써 오히려 타인의 비난을 불러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자신이 자극되거나 예민해지는 동료들과 적당히 거리를 두거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행동을 하는 타인에게 분명하게 나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직장에서 무엇보다 업무적인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적정한 업무인지 살펴보고, 지나치다면 도움을 구하거나 협의를 해야 합니다. 대인관계에서 익숙치 않은 요즘 직장인들은, 중간관리자가 되었을 때 부하직원을 관리하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하고 스트레스 받기도 합니다. 이렇듯, 자신의 능력에 부합하지 않는 업무를 위해 부족한 능력을 배양하거나 도움을 청하고, 성격에 맞지 않는 업무 환경이 있다면, 조절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많은 시간을 메여있게 되어, 원치 않아도 삶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직장생활이,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내 삶을 기쁘게 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 자신을 스스로 돕는 자세가 가장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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